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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탁구의 / 시 / 수필 / 사진 / 일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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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단산(10/30) 요즘들어 조용한 시간에 미사를 보고 싶어 새벽미사를 본 후 들어와 차한잔으로 아침을 떼우고.. 애써 할일을 고민하다가 잠깐 졸고 나니 12시. 이 좋은 가을날에 집에 있을순 없지..어제 어떤친구와 들국화에 대한 멧세지를 나누었던가... 시간도 늦었고 차도 밀릴테니 멀리 갈수는 없고 등산배낭을 둘.. 2005. 10. 30.
중미산 우연한 기회에 전에 자주 찾던 중미산과 유명산 중턱의 산길을 자동차로 올랐다. 급경사의 꼬불 꼬불한 산길을 높은 하늘과 계곡을 바라보며 힘차게 밟아 오를때 약간의 스릴과 생동감을 느끼게 한다. 여름날에는 추위를 느낄정도의 선선한 바람을 맞을 수 있어 좋고 지금 같은 가을날에는 산중턱을 .. 2005. 10. 26.
제탓이요. 제탓이요. 제탓이요. 저의 큰 탓이 옵니다. 성당에서 미사를 마치고 지금 막 돌아 왔다. 벌써 선선한 날씨 탓인지 밖에서 막 들어와 창가에 앉으니 남측 창을 통하여 들어오는 햇살이 매우 따사롭게 느껴 진다. 오늘 미사에서 이 참회기도 몇마디는 정말 가슴에 와 닫는다. 늘상 하던 기도지만 간혹 특.. 2005. 10. 23.
가을날 아침 비가 내린후의 가을날 아침. 날씨가 무척 차다. 그저 조금 선선한 가을정도로 생각하고 주말이기에 간편복장으로 나왔더니 생각보다가는 쌀쌀함을 느낀다. 가을이 깊어서 인지, 쌀쌀한 날씨탓 인지 아침부터 마음이 약간 썰렁하다. 천성적인 추남(?)이어서 그런가.. 어떤 친구는 '술을 왜 먹는가'라고 .. 2005. 10. 22.
핸드폰 유감 나는 핸드폰에 유감이 많다. 누구나 한두번 그런 생각을 해본적이 있겠지만 나도 핸드폰의 편리함, 그것도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기능들을 보면서 세상 참 살기 좋아졌다는 것을 느끼고는 있다. 어린 시절, 난 영화에서나 우연한 기회에 군인이나 경찰이 무전기를 들고서 차안에서나 혹은 길을 걸으.. 2005. 10. 18.
부자마인드 (부자마인드) 부자들에게는 뭔가 남다른 것이 있을것 같은데 그 뭔가가 뭘까. 운인가 노력인가 능력인가 물론 운도 노력도 능력도 다 필요 할것이다. 그런데 운 노력 능력 그 보다 더 중요한것이 있다. 그것은 부자가 되겠다는 마음가짐 이다. 이제까지의 부자가 된 사람들을 보면 대체로 평범한 사람.. 2005. 10. 15.
50세상념 (오십 상념) 요즘 4-50대의 삶은 불안하고 허망하다. 한순간도 느긋하지 못하다. 좀스런 걱정에 밤잠을 설친다. 옛 선비는 돈을 손으로 만지지 않고(手不執錢) 쌀값도 묻지 않는것(不問米價)을 미덕으로 여겼다는데.. 기녀에게 화대를 줄 때도 접시에 동전을 얹은 다음 젓가락으로 집어 줬다는데.. 그만.. 2005. 10. 14.
공모전 입상 우리딸 혜진이가 이번에도 어떤 디자인 공모전에서 입상했다. 이놈은 밤낮이 바뀐놈인지 낮에는 매일 학교갔다 와서는 자거나 노는것 같고 밤에는 뭐를 하는지 자지도 않고 꼼지락 거린다. 그리고 몇개월 단위로 소리 소문도 없다가 불쑥 공모전에서 입상했다며 상장을 들이 민다. 그참 나를 닮은 것.. 2005. 10. 9.
관악산 등산(10/9) 참 등산하기 좋은 날씨였다 거기에 맟춰 산은 등산 인파로 붐비고 어떤 면, 도회를 피해 보겠다는 부분에서는 오히려 사람들에 부대끼러 갔다는 표현이 맞을 정도. 그 때문인지 우리 친구들도 많이 나왔다 사실 오늘은 등산계획이 양쪽에 잡혀 있었는데 고교 홈컴밍데이를 앞두고 지방에서 대.. 2005. 10.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