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탁구의 / 시 / 수필 / 사진 / 일상 입니다

휴가13

호프라도 한 잔씩 돌려보라 2 호프라도 한 잔씩 돌려보라 2 이글거리는 휴가를 떠나보라 혼자서라도 떠나보라 홀가분한 일탈을 시도해보라 질 좋은 와인으로 고급스러운 식사를 하고 산그늘 카페에 홀로 앉아 무념에 빠져 보라 깊은 산 사찰에 묵으며 새벽 예불에 백팔배도 해보라 아침 안개 피는 새벽 강가를 걸어보라 늘어지게 오수를 즐기고 석양의 노천에서 각양의 여행자들과 맥주를 마시며 정말 시시한 담소를 나누고 그 모든 사람들에게 호프라도 한 잔씩 쫙 돌려보라 2021. 7. 29.
맥주라도 한 잔씩 돌려보라 1 맥주라도 한 잔씩 돌려보라 이글거리는 태양 속으로 신나게 여름휴가를 떠나보라 친구들과도 가족들과도 아니면 조용히 혼자서라도 떠나보라 열기의 고속도로를 달리거나 들길을 걷고 산을 오르며 바다에도 빠지고 홀가분히 일상으로부터의 탈출을 시도해보라 바다가 보이고 산이 있는 어느 깨끗한 리조트에서 귀한 안주에 질 좋은 와인으로 조금은 고급스러운 식사를 하고 바닷소리의 해안이나 소나무 숲길을 두런두런 걸어 보라 석양의 산그늘 카페에 홀로 앉아 무념의 시간에도 빠져보라 내소사의 전나무 숲을 지나 대둔산 아래 오래된 고택에 숙박을 하고 아침 안개 피어오르는 보성 녹차 밭을 걸어보라 오대산 계곡의 울창한 전나무 숲을 걸은 후 깊은 산 오래된 사찰에 묵으며 새벽 예불에 경건히 백팔배도 해보라 점심을 먹은 오후 늘어지게 오.. 2021. 7. 28.
그래도 떠나라(2019년에는) 그래도 떠나라(2019년에는) 바쁜가 그래도 떠나라 설레는 여름휴가 두둥실 파도에 떠 다녀도 보고 풍덩 구름에 빠져도 보라 휴가는 쉬는 것만이 아니라 재충전하는 것이라고 하지 바쁜가 그래도 떠나라 재작년에는 이렇게 썼었는데 작년 올해 코로나 점령기 2021. 7. 24.
터미널에 가면 터미널에 가면 떠날 것 같네 어디론가 하늘 높은 곳 구름 두둥실 한 곳 나를 반겨주는 어딘가로 누군가를 만날 것 같아 괜히 기웃거리네 먼 여행에서 돌아오는 벗일까 사랑일까 늘 떠나지 못하고 돌아오고 만나지 못하고 내가 떠나네 2021. 7. 12.
도회로 온 조약돌 조약돌의 휴가 쏴아 몰려오고 철퍼덕 돌아가는 하얗게 부서지는 짭짤한 내음 자갈 구르고 조개껍질 몸 부비는 소리 어린아이의 발자국 소리 행복한 가족의 웃음소리 사각대는 발자국에 연인들의 속삭임이 보인다 겹쳐진 두 개층 달빛 아래 탑의 음영이 길다 산사의 고요와 깊은 침묵의 소리 일렁이는 바람결을 산사의 종소리가 흔든다 차가운 산바람이 인다 푸른 산과 넓은 바다가 왔다 책장 위에 손에 잡히는 바다와 산과 들의 촉감 어느 여름 휴가의 추억을 안고 있다 2020. 7. 21.
바쁜가? 그래도 떠나라! 바쁜가? 그래도 떠나라.................! 모두가 설레이는 여름 휴가! 그러나 바쁘고, 여건이 맞지않고, ..... 그래서 포기할 수도 있지요? 하지만 많이들 이야기 하잖아요? 휴가는 쉬는 것만이 아니라 재충전하는 것이라고... 핑계는 대지말고 자, 이제 떠나 보지요 ........... / 바쁜가? 그래도 떠.. 2009. 7. 23.
바쁜가? 그래도 떠나라.....! 바쁜가? 그래도 떠나라.................! (동기회 게시판에 올린 글) 한 10~20년 전의 일입니다. 혼자 지리산 노고단을 오르고 있을 때 산을 내려오는 두 명의 어린애와 그 아버지를 만난 적이 있습니다. 그들은 각자 커다란 배낭을 메고 있었고, 얼굴은 상기된 채 온몸은 땀으로 젖어 있었습니.. 2008. 8. 6.
소박한 여행이라도.. ****<동기회 까페에 올린 글, '휴가나 가자'> 날짜도 오늘이면 8월! 신나는 휴가철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꼭 비라도 쏟아 질듯이 찌푸린 하늘이지만 이제 곧 장마가 끝나고 태양이 따갑게 이글거리면 신나는 휴가철이니 모든 것을 접어놓고 홀가분하게 떠나 봅시다. 가족들과도 좋고, .. 2007. 8. 1.
봉화 청량산(06.8) 청량산 -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기암괴석이 장관을 이루며 그 느낌이 이름처럼 맑고 고요함이 있는산!! 청량산은 나와 연고가 있는 곳이다. 근 10년만에 찾았다. 변화가 더디다는 산골 마을이지만 그래도 시간의 흐름이 보인다. 표지판도 없고 도로도 비포장이었는데 포장도 표지석도 출입문도 되어 있.. 2006. 8.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