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걷다 일상을 걷다307 포천 아트밸리를 가다 포천 아트밸리는 폐채석장을 포천시가 자연과 문화, 예술이 함께 살아 숨 쉬는 복합예술문화공원으로 재탄생시킨 곳이다. 화강암을 파 내려간 웅덩이에 샘물과 우수가 유입되어 형성된 천주호와 천문과학관, 조각공원, 호수공연장, 전망카페, 김광우 미술관 등이 있으며 주차장에서 천주호까지 모노레일이 운행(유료)되고 있다.관광객이 많지만 주차장은 넓은 편으로 무료이며, 아트밸리 입장은 유료이다. 포천은 갈비가 유명한 곳으로 관람 후 맛집을 찾는 재미도 쏠쏠하다. 서울 근교에서 하루를 즐길만한 곳으로 추천할만한 곳이다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아트밸리로 234, 전화 1668-1035 2025. 6. 13. 구리 동구릉을 가다 경기도 구리시 동구릉로 197 소재, 동구릉은 조선시대 약 450여 년에 걸쳐 조성된 9기의 능이 모여있는 조선 최대의 왕릉군으로 조선 태조 이성계의 건원릉을 비롯한 7명의 왕과 10명의 왕비가 모셔저 있다.울창하고 고즈넉한 숲속으로 역사 탐방을 겸하여 산책하기에 좋으며 동구릉 앞에는 카페와 맛집들도 많이 있다.가는 길 - 전철 8호선 동구릉역 3번 출구에서 10여분을 걸으면 되며 잠실 기준 20여분만에 역에 도착할 수 있다.조선 태조 이성계의 건원릉은 봉분이 다른 릉과 달리 억새로 수북하게 덮여 있는데 인조실록에 의하면 태조의 유언에 따라 고향인 함흥의 억새를 덮은 것이라고 한다. (2025. 5. 25) 2025. 5. 30. 초여름의 대구수목원 대구수목원 : 대구시 달서구 대곡동 284(화암로 342) 소재, 74,000여 평의 부지에 대구 시민의 생활 쓰레기를 매립했던 장소를 자연 생태공간으로 탈바꿈시킨 대표적인 환경 복원 사례이다. 자연 생태환경을 복원하고 시민들에게 휴식과 학습의 공간을 제공하는 도시형 수목원으로 거듭났다. 활엽수원 : 평평하고 넓은 잎이 달리는 나무의 총칭으로 넓은잎나무라고도 한다. 분류학상으로는 속씨식물의 쌍떡잎식물에 속하며 주로 열대에서부터 온대에 걸쳐서 분포한다. 우리나라에는 상수리나무 굴참나무 신갈나무 떡갈나무 갈참나무 졸참나무를 총칭해서 부르는 참나무류가 대표적인 활엽수라고 할 수 있다. 이 원에는 누리장나무 느티나무 단풍나무 물푸레나무 산벚나무 상수리나무 자작나무 팥배나무 등이 식재되어있다. -대구수목원 홈페.. 2025. 5. 23. 여름의 길목인가 봄의 절정인가여름의 길목인가*** 며칠 여행을 다녀오자, 역시 여행은 초여름 여행이 제격이다. 태양은 내리쪼이되 덥지를 않고 꽃은 피고 신록은 싱그러우며 세상은 맘껏 아름답다~~~~^^ 2025. 5. 18. 용인자연휴양림을 걷다 '용인자연휴양림은 자연의 향기와 멋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곳이다'서울에서 불과 한 시간 이내의 거리에 이런 멋진 공간이 있는 줄은 몰랐다. 경기도 용인시 모현면 초부리, 경기도 광주시에서 용인시로 가는 길목에 위치한다. 외국어대학 용인캠퍼스 부근이기도 하다.무성한 숲 속에 야영장과 숲 속의 집 등 다양한 형태의 숙박시설이 있고 패러글라이딩장과 잔디광장, 데크산책로 등의 산림 휴양 레저시설이 있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휴양 레저 시설로 추천할 만한 곳이다. 우리는 두어 시간 동안 숲 속 산책로를 걷고 산림교육센터 구내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부근의 외대캠퍼스는 내가 오랫동안 근무한 사무실이 있던 곳으로 옛 사무실과 마을의 숙소를 돌아보며 깊은 추억에 잠겨 보았다. *** 용인시 모현면 초부로 220.. 2025. 5. 12. 동문 산행대회 전국에서 모인 수백 명의 동문들,100년을 넘긴 오랜 전통의 동문 중 주로 반세기 이전(50회 이전) 동문들이 참석했다.아름다운 순창 강천산에서 봄비가 차갑게 내리지만 전통의 동문이라는 긍지로 발걸음은 씩씩하다.여든의 노선배와 우리는 산 밑 식당에 마주 앉아 막걸리 잔을 높이 들었다.연령과 살아온 과정을 떠나 이렇게 동문들이 함께 한다는 것은 단순 추억을 넘어 아름다움이다. 2025. 5. 10. 서울 둘레길 관악산코스를 걷다 서울 둘레길 관악산코스를 걷다.싱그러운 녹음, 시야는 시원하고 코끝은 상쾌하다.관악산은 기슭이라 하더라도 약간의 돌길과 계단은 있다. 그러나 걷기에서 그 정도는 최소한의 양념으로 난이도는 높지 않다. 전구간은 사당역 갈림길에서 관음사을 지나 낙성대 공원 서울대학교 정문에서 관악산공원 입구까지 가는 약 2시간 30분 코스이다. 하지만 우리는 인헌시장도 둘러볼 겸 낙성대 공원을 거쳐 2호선 낙성대역으로 돌아왔다.낙성대 공원은 고려의 명재상 강감찬이 태어난 곳으로 기념관과 사당 등이 있으며 잘 정리된 공원이다. 낙성대라는 지명도 강감찬 장군이 태어날 때 별이 떨어졌다고 하여 불려진 것이라고 한다.인헌시장은 전형적인 전통시장이며 시장뿐만 아니라 주변에 순대 등 푸근한 먹거리들이 많다. * 오늘 코스 : 사당역 .. 2025. 5. 7. 서울 둘레길 우면산코스를 걷다 서울 둘레길 우면산코스를 걷다.도심 근처 야트막한 우면산 기슭의 흙길을 걷는 느낌은 참으로 좋다. 녹음은 싱그럽고 발바닥에 밟히는 흙길의 감촉은 부드럽다.조금 가파른 곳은 데크로 되어 있다. 데크 길은 휠체어가 다닐 수 있도록 완만하며 이름하여 무장애길이다.접근성도 좋고 숲도 좋으며 걷기에도 참 편한 길이다. 우리는 놀멍가멍 둘레길을 걸어 서초동 예술의 전당으로 내려왔다.화사한 날, 예술의 전당의 옥상 정원과 넓고 깨끗한 마당과 마당의 음악분수는 마음을 더욱 한가롭고 가볍게 한다.* 걸은 구간 : 지하철 사당역 2번 출구로 나와 방배 우성 아파트 가운데로 난 골목길을 통과하여 우면산 둘레길로 진입했다. 곳곳에 이정표가 있으며 이를 못보면 리본을 따라가도 된다. 두어 시간을 걸어 대성사 앞에서 예술의 전당.. 2025. 5. 5. 오산 물향기수목원 물향기수목원은 경기도 오산시 수청동 도심에 있으며 수도권 전철 오산대역에서 걸어서 10분 정도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꽃과 수목들이 테마별로 아름답게 펼쳐지고 있으며 이제 점차 계절이 깊어감에 따라 수목들은 더욱 싱그럽고 힘차질 것이다.숲길을 따라 걷노라면 벤치나 쉴 수 있는 공간들이 많아 싱그러운 숲을 여유롭게 체험할 수 있다.쉬어가며 두 시간 정도 걸은 것 같다. 2025. 4. 25. 이전 1 2 3 4 ··· 3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