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둘레길 우면산코스를 걷다.
도심 근처 야트막한 우면산 기슭의 흙길을 걷는 느낌은 참으로 좋다. 녹음은 싱그럽고 발바닥에 밟히는 흙길의 감촉은 부드럽다.
조금 가파른 곳은 데크로 되어 있다. 데크 길은 휠체어가 다닐 수 있도록 완만하며 이름하여 무장애길이다.
접근성도 좋고 숲도 좋으며 걷기에도 참 편한 길이다. 우리는 놀멍가멍 둘레길을 걸어 서초동 예술의 전당으로 내려왔다.
화사한 날, 예술의 전당의 옥상 정원과 넓고 깨끗한 마당과 마당의 음악분수는 마음을 더욱 한가롭고 가볍게 한다.
* 걸은 구간 : 지하철 사당역 2번 출구로 나와 방배 우성 아파트 가운데로 난 골목길을 통과하여 우면산 둘레길로 진입했다. 곳곳에 이정표가 있으며 이를 못보면 리본을 따라가도 된다. 두어 시간을 걸어 대성사 앞에서 예술의 전당으로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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