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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탁구의 / 시 / 수필 / 사진 / 일상 입니다

가을9

가을편지 가을편지 보내준 마른 꽃잎 속에 짧은 머리 나풀대며 하얀 마을길을 걷고 있군요 마을이 보석처럼 빛나고 있네요 아름다운 작은 마을로 달려갑니다 추억도 한 움큼 동봉했네요 동구 밖 너럭바위 앉아도 보고 너른 들판에 팔베개 하고 구슬 같은 영롱한 꿈을 꾸네요 맑은 바람 한 자락에 촛농 같은 그리움이 뚝뚝 떨어져 지는 노을 불태우더니 이슬 묻혀 온 마른 꽃잎이 애타던 가슴을 다독이네요 환한 달 떠 오르면 은 그 편에 간절한 사연 꼼꼼히 적어 답장으로 들려 보낼게요 사무치는 연정도 함께 담아서 2020. 9. 10.
낙엽(올림픽아파트 와 오금동 부근) 아침 출근 길, 주차장과 도로에는 온통 낙엽으로 덮혀 있고 사무실 밖 지붕위와 담장위에도 눈이 아닌 낙엽이 수북이 쌓여 있더니 아침 일을 대충 끝낸 이 시간, 이제는 옆 건물에서 낙엽을 쓰는 비질 소리가 들린다. 계절이 깊어지긴 깊어 졌나 보다. 이럴때 낙엽을 모아 태우면 그.. 2011. 11. 5.
가을 올림픽공원 올림픽공원 올림픽공원 올림픽공원 성내천 한강 광나루 2009. 9. 7.
초가을의 청계산 휴일에 근교에서 볼일을 보고 돌아오는 길, 산이 거기에 있기에 고속도로를 내려 산책 겸 그대로 산을 올라 본다. 날씨가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맑고 상쾌한 정말 좋은 날이다. 당연히 기분이 최고다. 파란 하늘과 이제 순리대로 물들어가는 산을 바라 보노라니 그 가볍고도 편안함이 한량없다 이제 .. 2008. 9. 29.
청량산 등산(10/21) 일요일 늦은 시간이다. <사진은 연주봉 옹성에서 본 남한산성> 오후 3시가 넘어 집을 출발, 청량산(남한산성)을 올랐다. 어제 날씨가 차기에 오늘은 집에서 밀린 일이나 하며 쉴려고 하다가 그래도 산을 한바퀴 돌아오는것이 다음 한주일을 보내기에 좋을듯하여 늦게 출발 한 것이다. 아직 단풍이 .. 2007. 10. 21.
가을 주말 유감(10/13) 창으로 살짝 보이는 가을 하늘! 맑고 푸른 공간에 가벼운 구름이 흐른다. 어떤 친구는 가을 유혹을 이기지 못하여 고향을 향해 달려 가고.. -차는 밀리지만 들판은 넉넉하고 아름 답다나.. 어떤 친구는 전원주택을 둘러보러 막 서울을 벗어나는 중이고.. -'요즘 세상 뭐 좋은 일이 있냐' 지만 틈틈이 전원.. 2007. 10. 13.
한강, 공원(9/26) 추석 휴무 끝 날이다. 고향에서 돌아 오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다. 잠시 쉰 다음 가까운 공원으로 나갔다. 공원 갈대 밭이 저녁 햇살을 받아 은빛으로 반짝인다. 공원 가운데 있는 수백 년 수령의 은행나무. 오랜 세월에도 그 무성함이 옳곧고 굳건하게, 흔들림 없이 살으라는 귀엣말을 전해 온다. 강으.. 2007. 9. 30.
10월 첫날, 휴일 10월 첫날이자 휴일. 이 좋은 계절의 하루를 어떻게 할까? 어제저녁 부랴 부랴 친구들에게 가까이 가벼운 등산이나 하자고 멧세지를 보냈지만 대부분 응답이 없거나 미리 계획이 있단다. 겨우 몇사람 연락이 되어 남한산성의 동서울cc옆 코스를 올랐다. 전형적인 가을이다. 조금 일찍 하산 했지만 좋은 .. 2006. 10. 1.
가을 꽃밭 저녁 운동중 달빛에 비치는 가을 꽃밭이 아름답기 그지 없어 가을날씨가 한없이 청명한 이튼날 늦은 오후, 다시 나가서 몇컷!!! 2006. 9.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