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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탁구의 / 시 / 수필 / 사진 / 일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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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록(남한산5/7) 오월의 싱그런 신록을 만끽 할 수 있는 날이었다. 정말 한없이 맑은 날씨가 시야를 시원하게 해주고 싱그런 풀내음이 기분을 맘껏 상쾌하게 해 주었다. 남한산(성)을 서하남 ic 부근의 동서울cc 옆으로 올랐다. 평소 잘 다니지 않던 코스였는데 오랫만에 올라보니 매우 좋았다. 경사가 완만하고 부드러.. 2006. 5. 7.
반전(5/7) (2003년 여름휴가 서해대교) 많은 변화를 앞두고 있는 휴일이다. 또 한번의 내 인생 전환점이 될지도 모르겠다. 처음엔 그저 그렇게 탐탁치만은 않던 하던 일을 중지하고 조금은 하고 싶은일, 뭔가 조금은 의미있게 할수 있는 일을 해 보겠다는 단순한 생각에서의 시도 였었다. 그동안 오랜 직장생활 끝.. 2006. 5. 7.
팔봉산 등산(4/30) 사월 마지막 날 강원도 홍천군 팔봉산을 올랐다. 양평 - 홍천 국도를 타고 용문을 지나 '단월면/대명콘도' 이정표를 보고 좌회전 하면(70번도로) 한참후 대명콘도를 관통하여 팔봉산 매표소에 도착하게 된다.(서울에서 2시간정도) 팔봉산은 높지는 않지만 홍천강에 둘러싸인 여덟개의 봉우리로 되어 있.. 2006. 4. 30.
라일락 향기(4/30) 일요일 아침 현관을 나서니 진한 라일락 향기가 코끝을 스친다. 아파트 앞 성당으로 가는 길목엔 오래된 라일락 나무가 여러그루 있고 자주색 꽃이 탐스럽게 피었으며 그 향기가 온통 세상을 진동 한다. 봄날 라일락 향기가 전해오니 어떤 전율 같은 것을 느낀다. 그 어떤.., 가슴 저밑에 .. 2006. 4. 30.
가평/포천 운악산(4/16) 부활절이다. 한동안 높은산을 다니지 못했다. 부활하는 새봄의 기운도 느낄겸 조금 원거리 높은 산을 가기로 하고 인터넷에서 일단 명지산, 삼악산, 팔봉산을 골랐다. 시간 관계상 결정은 가면서 하기로 하고 집을 나섰다. 그러나 승용차로 청평 검문소를 통과 할 무렵 운악산 표지판을 발견하고 방향.. 2006. 4. 16.
부활절 아침에(4/16) 부활절 아침에 글/이해인 깊은 잠에서 깨어나 창문을 열고 봄바람.봄햇살을 마시며 새들과 함께 주님의 이름을 첫노래로 봉헌하는 4월의 아침 이 아침. 저희는 기쁨의 수액을 뿜어내며 바삐 움직이는 부활의 나무들이 됩니다 죽음의 길을 걷던 저희에게 생명의 길이 되어 오시는 주님 오랜 시간 슬픔.. 2006. 4. 16.
벚꽃의 밤과 낮(4/11) 벚꽃이 올해는 더욱 탐스럽게 만개했다. 아침 출근길에 본 벚꽃이 시야를 사로 잡는다. 사진이라도 찍고 싶은 충동이 일지만, 시간상 어쩔수없어 퇴근후 저녁에 나갔다. 밤에 본 벚꽃은 또다른 느낌을 준다. 아래의 벚꽃은 작년에 찍어 두었던 사진이다. 일요일을 기다려 찍느라 한창 보기좋은 순간은 .. 2006. 4. 11.
대모산,구룡산(4/9) 오늘 등산은 혼자다. 가족은 잠시 여행을, 동료들과는 미처 연락이 닫지를 않았다. 약간 허전하긴 하지만 이외의 홀가분한 자유와 싫지 않은 고독을 전해 준다. 산입구 주차장을 벗어나면서 가장 먼저 반기는것이 만개한 진달래와 개나리 이다. 목련 산수유 진달래 개나리등은 산은 물론 도심 어느곳.. 2006. 4. 9.
아내의 여행(4/8) 아내는 지금 무슨 교육중이다. 며칠 걸릴 거란다. 이 기간은 아내로서는 상당히 긴 시간 일 것이다. 그동안 우리식사, 애들 학교 등등 때문에 집을 오래 비우는 시간이 거의 없었다. 몇일전에 교육을 가야 되는데 어쩌냐고 물어 왔다. 집을 조금 오래 떠난다는 것에 익숙하지 않아서 일 거다. 물론 짧게 .. 2006. 4.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