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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탁구의 / 시 / 수필 / 사진 / 일상 입니다

목련6

목련꽃 의자 목련꽃 의자 비워두고 기다린다 누군가가 오기를 누군가는 찾는다 자리 잡을 그곳을 누군가는 쉬어가고 누군가는 제 자리를 잡는다 놀이터 옆 빈 의자에 나풀 목련화 꽃잎이 앉았다 목련화 꽃잎도 아쉬움이 있나 보다 2023. 4. 1.
목련 목련 아직 떠나지 못한 찬바람 속을 순백의 높은 품격으로 날아오르는 가냘픈 숨결의 고고한 새 그 아름다운 날개 짓이여 청순한 처녀의 여린 가슴처럼 정결한 새색시의 속치마처럼 살포시 피어나는 수줍음 한 송이 그 원초적인 아름다움이여 차가운 달빛 창가에 고운 자태 선녀 되어 내려앉아 밤새 함박 피었구나 그 순수한 고결함이여 기다리지 않아도 오는 봄을 그렇게 설레 이며 기다렸나 보다 목련화 바람결에 저리는 가슴 떨리는 이 아픔 어찌 견딜까 2021. 3. 21.
내가 사랑하는 잠실 주공5단지 아파트, 벚꽃 십수년을 살았다. 내가 잠실 주공5단지 아파트를 완전히 떠나지 못하는 이유다. 잠시 떠나 있지만 그래도 그곳에 뿌리를 두고 있는 것은 단지내의 이 아름다운 환경이다. 단지 중앙의 조경숲, 이곳은 한꺼번에 봄이 다보이는 곳이다. 벚꽃, 목련, 진달래, 산수유..(바로 내집 앞이다) 단지내 도로이다. 벌써 청사 초롱에 불이 들어오기 시작 했다. 내가 서둘러 도착한 시간이 오후6시 40분, 조금만 시간을 당겼으면 정말 화사한 봄을 만끽할 뻔 했다. 어둠이 내려 할 수없이 가능한 밝은 곳을 택해 사진을 찍었으나 사실 어디를 보아도 탄성이 나온다. 단지 중앙의 목련숲, 가까이 가보면 엄청 큰 목련나무에 꽃이 정말 탐스럽게 피어 있다. 단지중앙의 조형물, 우연히 십수년전 내가 선택한 집이 바로 이 공원을 바로 내려.. 2010. 4. 15.
목련,산수유 2007. 3. 15.
밤에 핀 목련꽃(4/3'5) 밤에 핀 목련은 또 다른 느낌이 있다. 깜깜한 밤을 배경으로 순수랄까 고결이라까, 감히 쉽게 번접할수 없는 아름다움이 있다. 2006. 4. 3.
목련,산수유(3/26일) 집앞에서 찍은 산수유 (막 꽃이 피기 시작하고 있다) 화창한 햇살이 화사하다 못해 찬란하다. 오랫만에 정오를 갓 넘긴 이시간 창가 PC앞에 앉으니, 창밖으로 쏟아지는 햇살과 노란색으로 물드는 산수유, 꽃 봉오리 들이 서로 다투며 금방 터트릴것만 같은 목련, 이미 연녹빛이 완연한 잔디밭. 봄이 창.. 2006. 3.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