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호수3 호수의 가을과 겨울 그리고 루미나리에 /석촌호수 호수의 가을과 겨울 그리고 루미나리에 / 잠실 석촌 호수 지난 10월부터 잠실 석촌호수에 '가을과 겨울 그리고 루미나리에'와 함께 불가리의 '세르펜티 라이트'가 찬란하다. 2023. 12. 15. 순간, 겨울이 지나가고 순간, 겨울이 지나가고 송이송이 내리던 첫눈이 어느덧 벚꽃비로 분분하다 지난겨울 어둠이 폭포처럼 쏟아지더니 빙벽이 되어 막아선다 생각도 많아지면 방관이 되는 것 깊은 동면의 세계로 침잠한다 심장의 새들도 울지 않고 한없는 바위가 되어 굳어간다 눈 내리고 한기를 느낄 때쯤 봄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는데 이미 눈사람은 불가에서 몸을 녹이고 꽃은 최선을 다해 아기자기 피고 있다 벚꽃은 몸을 떨어 꽃비를 내리고 우듬지가 파랗다 창가에 아른거리는 연둣빛 사이로 연분홍 새들이 무리지어 날아오른다 (2022.4.7) 2022. 4. 14. 롯데월드 부드러움이 어느새 밖으로 불러 내네요. 코끝을 스치는 바람을 따르다 보니 석촌 호수를 걷고 있네요. 오래 전 아이들을 데리고 들리던 어드밴쳐가 여전히 요란하군요. 청룡열차는 아직도 괴성과 함께 하네요. 회심을 지으며 바라봅니다. 롯데월드 (2022.03.07) 2022. 3.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