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석촌호수9 호수의 가을과 겨울, 그리고 루미나리에 호숫가 야외 헬스시설에서 간단한 근력 운동을 하고 둘레길을 걷는다. 어둠이 내리고 호수의 계절 축제 '호수의 가을과 겨울, 그리고 루미나리에'에 불이 들어오기 시작한다. 아직 저녁 노을이 남아 있는 시간이지만 조명이 환상적이다. 2024. 10. 31. 모든 깊어 가는 것 석촌호수, 호수에도 가을이 왔다. 화사하던 벗꽃 길이 무더위로 녹아나더니 어느새 몇 잎 남지 않은 단풍으로 하늘이 훤하다. 대신 수면에 비치는 도회의 그림자가 간결하고 투명하다. 첨단의 복합 도시이다. 싸한 호숫가 벤치에 앉아 모든 깊어가는 것에 대해 생각에 잠겨본다. 2024. 10. 28. 호수의 가을과 겨울, 그리고 루미나리에 석촌호수의 계절 축제 '호수의 가을과 겨울, 그리고 루미나리에' 준비가 한창이다. 아직 해가 지지않아 루미나리에는 볼수 없었지만 화려한 호수의 야경이 기대된다. 춥지도 덥지도 않은 산산한 가을의 저녁 호수를 수놓을 환상적인 조명과그 사이를 걷는 시민들의 가벼운 발걸은을 상상한다. 며칠 여행을 다녀와서 걸어 봐야겠다. 2024. 10. 28. 동심과의 공존 롯데월드 석촌호수를 걷는다. 부근에서 한강과 호수와 공원과 체육시설, 그리고 초대형 쇼핑 레져시설, 이런 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은 축복이다. 오랜만에 호수 가운데의 롯데월드를 둘러 본다. 코로나 시기를 거쳐 오면서 사람들이 줄어든 것 같더니 이제는 다시 인파로 붐빈다. 평일인데도 사람들이 줄을 잇고 아찔한 놀이시설에서는 연신 환성이 들려 온다. 2024. 10. 17. 석촌호수 산책 요즘은 석촌호수에서 산책을 한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그동안 한강으로 나가던 산책을 석촌호수로 바꿨다. 석촌호수 변은 나무가 무성하여 유월의 쨍한 햇살을 피해 걸을 수가 있다. 또한 산책로의 우레탄 포장이 걷기에 편하고 벤치나 관리 잘 된 다수의 문화 시설이 있어 쉬기도 좋다. 산책을 하다가 나무 그늘 벤치나 문화 공간에 앉아 유월의 쨍한 햇살이 반짝이는 호수를 바라보노라면 한량없다. 그야말로 힐링이며 나로서는 은퇴 후의 허전함을 달래기에 더 없는 공간이다. 또한 동, 서호 코너의 무성한 숲속에 설치된 헬스기구들은 웬만한 헬스클럽을 능가한다. 물론 초대형 레저 쇼핑 문화시설인 롯데월드와 같이 있어 편리하기도 하다. 오늘도 나는 헬스시설에서 약간의 근력 운동을 한 다음 약 3km의 산책로를 걷고 동호 변에 .. 2024. 6. 5. 石村湖水에서 초록초록한 오후, 부근 석촌호수를 산책하다가 몇 컷 찍다 2024. 5. 24. 호수의 가을과 겨울 그리고 루미나리에 /석촌호수 호수의 가을과 겨울 그리고 루미나리에 / 잠실 석촌 호수 지난 10월부터 잠실 석촌호수에 '가을과 겨울 그리고 루미나리에'와 함께 불가리의 '세르펜티 라이트'가 찬란하다. 2023. 12. 15. 순간, 겨울이 지나가고 순간, 겨울이 지나가고 송이송이 내리던 첫눈이 어느덧 벚꽃비로 분분하다 지난겨울 어둠이 폭포처럼 쏟아지더니 빙벽이 되어 막아선다 생각도 많아지면 방관이 되는 것 깊은 동면의 세계로 침잠한다 심장의 새들도 울지 않고 한없는 바위가 되어 굳어간다 눈 내리고 한기를 느낄 때쯤 봄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는데 이미 눈사람은 불가에서 몸을 녹이고 꽃은 최선을 다해 아기자기 피고 있다 벚꽃은 몸을 떨어 꽃비를 내리고 우듬지가 파랗다 창가에 아른거리는 연둣빛 사이로 연분홍 새들이 무리지어 날아오른다 (2022.4.7) 2022. 4. 14. 롯데월드 부드러움이 어느새 밖으로 불러 내네요. 코끝을 스치는 바람을 따르다 보니 석촌 호수를 걷고 있네요. 오래 전 아이들을 데리고 들리던 어드밴쳐가 여전히 요란하군요. 청룡열차는 아직도 괴성과 함께 하네요. 회심을 지으며 바라봅니다. 롯데월드 (2022.03.07) 2022. 3. 9.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