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화 의자
달빛 하얀 그늘 아래
섬섬옥수 올리던
고고한 자태의 정결한 신부
놀이터 옆 빈 의자에
나폴
한 잎 꽃잎으로 내려앉았다
봄을 밝히던 하얀 선아
그 모습
쉬이 떠나지 못하나보다
728x90
'시 & 짧은 글 쓰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순간, 혹한은 지나가고 (2) | 2023.04.09 |
---|---|
봄 꽃과 그 (6) | 2023.04.05 |
주부 9단 (3) | 2023.03.28 |
민들레 같은 그 (4) | 2023.03.25 |
봄날 같은 사람 (3) | 2023.03.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