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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탁구의 / 시 / 수필 / 사진 / 일상 입니다

등 산173

지리산 칠선계곡 트레킹 역시 지리산이다. 지리산은 어느곳으로 들고 올라도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지리산은 우리들을 넓게 포용하며 능선이면 능선, 계곡이면 계곡, 한없는 것들을 내어 놓는다. 켜켜이 펼쳐지는 조망은 어떠한가? 천왕봉에서 일출을 맞이할 때 그 씻은 듯한 깨끗하고 장대한 느낌은... 지리산 .. 2019. 6. 22.
속리산 막장봉 등산 (충북 괴산, 887m) 속리산 막장봉 등산 (887m, 충북 괴산) 역시 속리산이다. 초여름의 햇살을 받으며 오르는 속리산은 그 장대함을 쉽게 내어주지 않는다. 흐르는 땀을 닦은 타월을 쥐어짜니 물에 행군 듯 땀이 쏟아진다. 정상부근의 여러가지 모양의 바위들이 재밌고 오랜세월 동안 풍화되어 부드럽고 깨끗.. 2019. 6. 11.
위례둘레길 남한산성과 금암산을 걷다. 위례둘레길의 이성산성 -금암산 -남한산성 수어장대까지를 걷고 마천동으로 하산 예정. 가파르지 않고 완만한 둘레길을 초여름의 연한 녹음사이로 걷는 일정이 상쾌하다. 산성 길과 산성 성곽 수어장대(청량산 정상, 산성 장대) 남한산성에서 바라보이는 서울시내, 앞에 롯데월드123층타.. 2019. 5. 2.
강화도 고려산 진달래 축제 강화도 고려산 진달래, 내가 다녀 본 최고의 진달래 군락지. 진달래 축제 기간이라지만 아직은 조금 이르다. 다음 주 정도에는 절정이 될 것 같다. (2019.4.15) (2019.4.15 바우일기) 2019. 4. 18.
제천 가은산, 청풍호 옥순봉 조망이 절경 산행은 항상 경이롭다. 그냥 놀라운 감탄이 있을 뿐이다. 입산 후 오래지 않아 허벅지의 팽팽한 긴장감과 가쁜 숨과 흘러내리는 땀방울을 느끼게 되고 그 끝에 찾아오는 자연의 신비 앞에 경탄이 있을 뿐이다. 일종의 묘한 중독감이기도 하다. 등산은 힘이 든다. 힘든 만큼의 엔돌핀이 솟.. 2019. 3. 10.
전북 진안 아홉 봉오리의 구봉산 겨울 등산은 참으로 어설프다. 일단, 추위를 각오해야 되며 세찬 바람이 불 수도 있고, 눈이 올 수도 있으며, 등산로가 얼어 미끄러울 수도 있다. 변수가 많아 방한 복장과 더불어 스틱이나 아이젠, 각종 겨울등산 장구 등 미리 준비할 것이 많다. 거기에 산위 찬바람 속에서 먹어야 할 점심.. 2019. 2. 19.
운길산 수종사 삼정헌에서 신선이 되다 서울에서 가볍게 다녀올 수 있으면서 각별한 운치를 가진 산이 남양주 운길산과 그 중턱에 자리한 수종사이다. 겨우내동안 게으름을 피우다가 오늘에야 느즈막히 출발하여 서너 시간 바람을 쐬고 왔다. 평일이라 승용차로 팔당을 거쳐 운길산역을 지나 수종사를 오르는 도로변에 넉넉하.. 2019. 1. 21.
설악산 울산바위를 오르다 설악산은 이제 교통이 편리하여 서울 잠실에서 출발, 설악동 소공원 주차장까지가 2시간대이다. 울산바위는 높이 843m, 둘레 4km로 거대한 6개의 봉우리가 마치 울타리를 두른 듯 장대하게 펼쳐 진다. 햇빛을 받은 흰색의 암벽이 마치 한송이 꽃봉우리 처럼 정말 아름답게 보이기도 한다. 설.. 2018. 12. 4.
소백산 자락길을 걷다 소백산 자락길 12자락 중 첫자락을 걷다 배점분교 -죽계구곡 -초암사 -달밭골 -달밭재 -비로사 -삼가주차장(약 9km, 4시간) 소백산은 사람을 살리는 산이다. 그래서 산자락마다 선조들의 오랜 문화가 숨을 쉰다. 불국정토의 꿈과 대동사회의 이상을 이야기 한다. 소백산 자락길에서 옛이야기.. 2018. 1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