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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탁구의 / 시 / 수필 / 사진 / 일상 입니다

등 산173

내장산은 지금 불타고 있다 11월 첫주, 단풍 철로는 조금 늦은 감도 있지만 오대산에서 내장산 까지 내려오는데에는 3주 정도 걸린 듯하다. 3주 전 오대산 선재길(월정사-상원사)을 걸으면서 그 아름다움과 호젓함, 상원사에서의 장엄함에 감탄을 멈추지 못한바 있다. 내장산은 그야말로 단풍으로는 최고이다. 철이 .. 2018. 11. 7.
만산홍엽의 오대산 선재길을 걷다. 월정사-선재길-상원사 오대산은 산과 사찰, 계곡, 물, 단풍, 그 무엇이라도 비길 수 없이 빼어나다. 그 중에서도 선재길은 국내 어떤 둘레길 코스에서도 볼 수 없는 비경과 신선함이 있다. 입구의 수 백년 수령의 전나무 숲 길을 진한 피톤치드를 깊숙히 마시며 조금 걸으면 밝고 깨끗한 고찰 월정사가 반긴다. 그.. 2018. 10. 17.
영암 월출산 그 절경! 처음 월출산 등산에 대한 기대는 별로 없었다. 그저 남해안에서 가까우니 나지막한 산 정도로 생각했고, 또한 서울에서 360 km의 먼거리이기에 산행을 고려해 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오히려 가을날에 풍요로운 남도의 들판을 돌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강했다. 생각대로 고속도로를 달리.. 2018. 10. 3.
제천 청풍호 자드락길 3코스 '얼음골 생태길'트레킹 6월은 트레킹하기 좋은 계절이다. 태양이 가장 높고 녹음은 절정이지만 아직 날씨는 적당히 덥고 산 바람은 적당히 시원하다. 제천 청풍호 자드락길 3코스 '얼음골 생태길' 트레킹을 다녀 왔다. (능강교-돌탑-만당암-취벽대-얼음골-원점회귀, 10.8km/4시간 30분) 울창한 소나무 숲 사이로 흐르.. 2018. 6. 19.
천태산 등산 천태산 등산(715m/충북 영동) 적당한 난이도에 즐겁게 다녀올 수 있었던 산이다. 산을 오를 때에는 암벽 구간이 많아 로프에 의지하여야 하므로 위험하기도 하지만 스릴이 있었고, 틈틈이 내려다 보이는 조망은 가관이다. 하산은 가파르지 않으며, 중간 중간 커다란 암반 위에 자리잡고 앉.. 2018. 6. 5.
담양 추월산 등산 담양 추월산 등산. 이른 아침에 나섰지만 역시 서울에서 당일치기로는 좀 무리가 따르는 계획이었던 듯하다. 그래도 언제나 그렇듯이 산을 오르고 정상에 도착한 순간은 희열이 따른다. 추월산은 경사가 가파르기는 하였지만 담양호를 한 눈에 바라 볼 수 있고, 정상에서 바라보는 푸른 .. 2018. 5. 23.
서리산 등산 서리산 철쭉 등산-- 3일간의 연휴 중 이틀은 주말이라 일을 보고 마지막 날에 5월의 상징인 철쭉 등산을 했다. 역시 어린 시절의 고향 생각이 난다. 5월은 어린이 날이 있고 어버이 날이 있는 가정의 달이다. 철쭉은 진달래 처럼 흐드러지게 피지는 않지만 신록과 함께 봄의 상징이고 꽃잎이.. 2018. 5. 8.
마이산 등산 마이산엘 왔다. 30년쯤 전에 양 마이봉 사이를 지나 탑사까지만 다녀 간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비룡대를 지나 탑사를 거쳐 암마이봉 정상까지 올랐다. 절경에 기암을 올랐다는 성취감이 대단하다. 봄 바람도 식히지 못하는 땀을 아찔한 절벽이 가슴을 서늘케 한다. 험준한 하산 길에 누.. 2018. 4. 16.
검단산에서 산, 겨우내 지나고 오랫만에 올랐더니 무척 힘드네 그려. 대신, 마음은 좀 정리되고, 생각 난 것이 단톡인데 한동안 못봤더니 친구들 소식이 궁굼하네 그려... 과연, 나를 궁굼해 하는 친구도 있으려나? 봄은 지천인데 소쩍새 소리가 외롭게 들리네 그려~~^^ 2018. 4.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