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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행241

여름의 끝자락 여행 - 2. 동해 추암 해변 여름의 끝자락 여행 - 2. 동해 추암 해변 늦여름의 해변을 누가 쓸쓸하다고 했던가. 마냥 아름답고 고즈넉하며 여유로웠다. 이번 철 늦은 여행의 두 번째 여행지로 동해 추암해변엘 들렀다. 추암해변의 추암 형제바위 추암 촛대바위 추암 해변의 한적한 모래사장, 우리는 이 넓고 고운 모래사장을 천천히 영화처럼 걸었다. 혼자인가 싶어 돌아보니 발자국이 나를 따르고 있다. 쏴아 밀려오고 밀려가는 파도 소리는 늦여름 여행객에게 주는 특별한 덤인 것 같다. 2022. 9. 2.
여름의 끝자락 여행 - 1. 묵호항 논골담길 여름의 끝자락 여행 - 1. 묵호항 논골담길 계절의 끝자락을 부여 잡은 철 늦은 여름 여행은 그 나름의 묘미가 있다. 일상에서 쉬어가자는 생각대로 교통과 숙소, 관광객의 제약을 덜 받는 다는 장점이다. 놀멍 쉬멍 하기에는 참 잘된 선택이었다. 여행 첫날인 오늘 고속도로 동해IC를 나와 묵호항 부근에 도착, 미리 검색한 맛집에서 생선구이로 맛있게 점심을 먹은 다음 울릉도를 왕래하는 묵호여객터미날 부근을 천천히 돌아 감성 가득한 벽화마을 논골담길은 걸어본다.바람의 언덕, 어느 전망 좋은 카페에서 바라보는 스카이밸리전망대와 푸른 바다. 등대 앞 언덕에 자리한 카페는 어느 곳이나 아름다운 전경을 바라보며 여유를 부릴 수 있는 곳이다.논골 1길에서 만난 아기자기한 카페골목은 정겹기도 하지만 어느 이국을 여행하는 .. 2022. 9. 1.
한탄강 주상절리길 잔도 걷기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잔도를 걷다. 억겁의 세월동안 한탄강 물줄기가 바위를 깎아 절경을 이루며 때로는 산중턱을 돌아가는 잔도가 스릴이 있다. 철원 순담주차장 매표소를 출발 드르니 매표소까지 3.6KM 왕복 두 세 시간 정도 소요된다. 2022. 4. 29.
두물머리 벌써 봄의 유혹인가요. 잠시 시간을 내어 교외를 달렸더니 양수리에 도착했네요. 화사한 바람을 따라 걸었더니 저만치 봄이 보이는군요. -사실 사무실 일로 마음이 산란하여 절필 시기입니다- (두물머리 2022.03.11) 2022. 3. 14.
한국의 세렝게티 경기 화성의 수섬을 찾게 된 것은 순전히 행운이었다. 휴무를 어떻게 보낼까, 아침까지도 할 일을 찾지 못하다가 우연히 한국의 세렝게티라고 할 만한 넓은 평원이 서해안에 있다고 하여 큰 기대는 하지 않고 10시경 출발했다. 그러나 그 기대는 환희로 바뀌었다. 수섬은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섬으로 시화호가 생기면서 육지가 되었으며 갯펄이 광활한 평원을 이루고 있다. 그 평원에는 삘기(띠)라고 하는 갈대 비슷한 수풀이 한없는 초원을 이루며 펼쳐진다. 5월-6월 녹색의 푸른 초원에 흰색의 부드러운 삘기꽃이 펼쳐질 무렵에는 정말 장관일 것이다. 겨울이라 마른 삘기 수풀과 중간중간 흩어져 있는 작은 바위들이 장관을 이루며 마치 영화에서 보던 아프리카의 자연 생태공원 세렝게티를 연상케 된다. 겨울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 2021. 12. 29.
점봉산 곰배령 점봉산 곰배령 '천상의 화원' (해발 1164M) 이 계절에 꼭 가볼 만한 곳. 해발은 높지만 코스가 완만하여 숲길을 두런두런 대화하며 걸으면 그렇게 힘들지 않다. 생태보호를 위하여 탐방은 사전 인터넷 예약제로 이루어진다.(월, 화요일은 입산 불가) 2021. 07. 23일 등산 2021. 7. 31.
문경새재를 걷다 문경새재를 걷다. 영남의 선비들이 한양 과거를 보기 위하여 넘던 고개인 문경새재는 '험준하여 새도 날아 넘기 힘들어 새재(鳥嶺)'라고 불렸다지만 지금은 무성한 수림터널 가운데로 완만하고 넓은 길이 나있다. 또한 부드러운 흙길로 되어 있어 맨발로 두런 두런 걷기에도 최고이다. 무성한 수목과 기암, 넓은 암반 위를 흐르는 풍부한 물의 자연경관이 매우 아름답다. 주흘관, 조곡관, 조령관의 3개의 관문과 교귀정 등의 건축물, 수 개의 유허비, 산불됴심비 등의 유적과 숙소터, 주막터, 정자 등을 볼 수가 있고, 새로이 조성한 옛 선비들의 시비와 문경새재아리랑, 신립장군의 전적 등 시, 민요, 설화 등을 읽어가며 걷노라면 왕복 14-5키로의 길이 전혀 힘들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근래에는 제 1관문인 주흘관을 지.. 2020. 6. 30.
보은 최감찰댁, 속리산 법주사 보은 최감찰댁 보은 법주사 (2019. 09. 26) 2019. 9. 26.
남해여행/다랭이 마을, 보리암, 원예 예술촌, 독일 마을 남해여행 다랭이 마을 다랭이마을의 다랭이 논이다 멀리서 바라보는 다랭이 마을 모습이다. 관광지화되어 사람들이 찾기 전에는 언덕배기의 좁은 땅에 그냥 올망졸망 살아가는 바닷가의 한 마을이었을 것이다. 다랭이마을 가운데에 있는 찾집, 탈랜트 박원숙의 '박원숙의 커피스토리'이.. 2019. 9.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