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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 짧은글

이등二等

by 탁구씨 2022. 1. 17.

나무 발자국 2013.2

 

 

이등二等

 

암만해도

최고는 아니다

일등인 줄 알지만

그건 자존심이다

 

그래도 삼등은 아니다

간혹 뒤진 것 같더라도

결코

꼴찌는 아니다

 

늘 이등二等을 간다

일등도 삼등도 아니기에

아름답고

당당하다

 

 

나무 발자국 2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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