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 짧은글 억새 by 탁구씨 2022. 1. 25. 억새 학교 앞 빨강 파랑 노랑 우산들 비스듬히 기울어 도란도란 걷고 있네요 나의 우산은 세상에서 어디로 기울었나요 똑바로 섰나요 약간의 어깨라도 내어주고 있나요 그들의 우산은 나에게 비스듬한 나무인가요 꼿꼿하게 선 나무인가요 언제나 비바람 속으로 어깨를 반쯤 내어놓고 가시는 아버지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구독하기탁구의 블로그 바우상상 / 김탁기 저작자표시 '시 & 짧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순간 속으로 (0) 2022.01.31 새 날 (0) 2022.01.30 의자도 쉬고 싶을 듯 (0) 2022.01.22 이등二等 (0) 2022.01.17 소진 (0) 2022.01.13 관련글 순간 속으로 새 날 의자도 쉬고 싶을 듯 이등二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