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탁구의 / 시 / 수필 / 사진 / 일상 입니다

설악산6

시월 마지막 휴일에 1 시월 마지막 휴일에 1 일렁이는 가을이 곱다 단풍 깊은 휴일에 오랫동안 리모컨과 씨름을 하다 아득한 추억 같은 계절인가 다시 흐릿한 눈길로 화면을 본다 무료함이 아니라 외로움이 몰린다 침묵에 갇힌 공간, 고독의 파도가 밀물처럼 껴안는다 전화도 갈 곳도 마땅치 않다 온통 바다 가운데의 섬이다 우리가 밖으로 나가지 않으면 무엇을 할 수 있으랴 무력감으로 멍한 허공에 매몰되다 앙상하게 바람맞을 나목 한 그루 멀어지고 잊히는 것에 대한 혼자라는 외로움이다 떨어지는 낙엽에 대한 두려움이다 추억을 되씹으며, 남아서 팔랑이는 잎 하나 애틋하다 나무늘보는 한참 뜸을 들여 한 발씩을 떼지만 수년을 걸려서도 떼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 2022. 11. 1.
시월 마지막 휴일에 2 시월 마지막 휴일에 2 바람 선선한 휴일 오후에 리모컨과 씨름을 한다 다시 흐릿한 눈길로 화면을 본다 무료함이 아니라 외로움이다 침묵에 갇힌 공간 고독의 파도가 밀물처럼 껴안는다 전화도 갈 곳도 마땅치 않다 온통 바다 가운데의 섬이다 우리가 밖으로 나가지 않으면 무엇을 할 수 있으랴 앙상하게 바람맞을 나목 한 그루 멀어지고 잊혀지는 것에 대한 혼자라는 외로움이다 떨어지는 낙엽에 대한 두려움이다 추억을 되씹으며 남아서 팔랑이는 잎 하나 애틋하다 나무늘보는 한참 뜸을 들여서 한 발씩을 떼지만 수개월을 걸려서도 발을 떼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 2022. 10. 30.
설악산의 단풍 /토왕성폭포, 비룡폭포 설악산 비룡폭포, 토왕성폭포 가는 길(221017) 토왕성폭포 비룡폭포 육담폭포 가는 길 : 소공원 주차장을 지나 매표소를 통과하면 좌측으로 이정표를 만날 수 있다. 곧이어 비룡교를 건너게 되고 완만한 숲속 트레킹을 하게 된다. 대체적으로 완만하나 비룡폭포를 지나 토왕성폭포 전망대까지는 가파른 계단으로 되어 있다. 왕복 5.2km로 2~3시간 정도 소요된다. 계곡을 따라 육담폭포, 비룡폭포를 만나게 되며 토왕성폭포는 건너편 암봉 위에 있어 전망대에서 조망할 수가 있다. 2022. 10. 24.
설악산 울산바위를 오르다 설악산은 이제 교통이 편리하여 서울 잠실에서 출발, 설악동 소공원 주차장까지가 2시간대이다. 울산바위는 높이 843m, 둘레 4km로 거대한 6개의 봉우리가 마치 울타리를 두른 듯 장대하게 펼쳐 진다. 햇빛을 받은 흰색의 암벽이 마치 한송이 꽃봉우리 처럼 정말 아름답게 보이기도 한다. 설.. 2018. 12. 4.
설악산 망경대 등산 2-1 46년만에 개방한 설악산의 비경이라는 남설악 망경대를 등산했다.(2016. 10. 17) 용소폭포 탐방지원센타 -망경대 -오색약수 -주전골 -선녀탕 -용소폭포삼거리 -용소폭포 - 용소폭포 탐방지원센타 46년만의 개방, 산 진입 수키로 전부터 인산인해를 이룬다. 한 반시간 좀 넘게 걸릴 거리를 앞사.. 2016. 10. 19.
가족은 설악산으로(1/17~) 아침에 아내와 딸이 동해를 거쳐 설악산을 다녀 오겠다며 부산스럽게 여행준비를 하는것을 보며 사무실로 나왔다. 하긴 그동안 아들녀석 진학이다 뭐다 하여 스트레스도 엄청 심하였으니 한번 훌쩍 떠나보고도 싶겠고 내 생각에도 다녀오는 것이 좋을듯 하다. 온 가족이 함께 가는것도 좋겠다는 생각.. 2006. 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