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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산

설악산 망경대 등산 2-1

by 탁구씨 2016. 10. 19.

46년만에 개방한 설악산의 비경이라는 남설악 망경대를 등산했다.(2016. 10. 17)

용소폭포 탐방지원센타 -망경대 -오색약수 -주전골 -선녀탕 -용소폭포삼거리

-용소폭포 - 용소폭포 탐방지원센타

46년만의 개방, 산 진입 수키로 전부터 인산인해를 이룬다.

한 반시간 좀 넘게 걸릴 거리를 앞사람 발뒷굼치만 보고 두시간은 오른 것 같다.

저멀리 숨어있던 비경 망경대가 보인다.

망경대 개방이라는 것은 망경대를 오를수 있다는 것이 아니라 맞은 편 봉우리에서 조망 할수 있다.

설악산 기암괴석의 장엄한 아름다움은 단연 으뜸이다.

그러나 오늘 등산에서는 몰린 인파로 인한 시간지체와 등산코스의 평이함에서 아쉬움도 있다.

밀린 인파가 하산까지 이어저 오색약수터까지 와서야 겨우 여유를 가질 수 있었다.

시리도록 맑은 옥수가 흐르는 계곡의 넓고 깨끗한 바위에 앉아 점심을 먹었다. 

주전골로 들어섰다. 오늘 등산에서는 이제야 등산기분을 느낄 수 있게 되었다.

더구나 춥지도 덥지도 않은 전형적인 가을날씨는 등산기분을 더욱 북 돋우어 준다.

주전골에서 바라보는 설악산의 계곡과 기암들이 정말 경이롭다

주전골에서 바라보는 설악산의 계곡과 기암들이 정말 경이롭다

설악산이 단풍으로 아름답게 채색되고 있다.

몇번인가 설악산의 가을 단풍 등산을 시도했지만 그때마다 이르거나 늦어서

체험하지를 못했는데 올해는 절정은 아니더라도 거의 때를 맞춘것 같다. 

용소폭포앞까지 왔다. 폭포가 높지는 않지만 소에 고인 물이 짙은 옥색으로 신비롭고

주변이 가을 단풍으로 아름답고 깨끗하다.

하산하여 차편을 기다리는동안 산그늘이 덮히는 설악산의 가을 모습이 아름답기도하고

약간은 쓸쓸하기도 하다. (17:00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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