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화창한 봄날 오후다. 오랫만에 봄 들판도 볼겸 미리내 성지를 다녀 왔다.
전원의 성지에서 천천히 경건한 마음으로 시간을 보내니 그 고요와 편안함으로
가슴까지 깨끗해짐을 느낀다.
* - 하남시-(45번국도 이용)-광주 -용인 -장서리(이상45번도로) -미리내성지
(용인시내에서 터미날 앞으로 직진, '평택/이동' 이정표를 따라 확장된 국도로
올라선 다음 약10분 주행, '장서리'에서 45번국도를 내려서 '안성/고삼'방면으로
좌회전, 3분정도 진행후 '미리내 성지' 이정표를 보고 우측으로 내려 시골길로 5분.
--도로사정이 좋아져 편도 1시간 조금더 걸렸다.)
성지 주차장 옆의 조그맣고 시골스러운 성당, 내부에 조용히 앉으면 경건하면서도
아늑함이 그렇게 편할수 가 없다.
성당을 후면에서 본 모습으로 높은 산아래 낮은 지붕과 수목, 들과 고요한 주변 환경이
어울려 참 시골스러우면서 친근감이 있다. - 내부는 더욱 그렇다.
성지 가운데 정갈하게 다듬어져 있는 잔디밭. - 김대건 신부님 묘소인 경당앞에서
잔디밭과 성지앞 호수를 바라보며 찍은 사진으로 가운데를 조용히 걷고 있으면
그 고요함으로 마음이 맑아 짐을 느끼게 된다.
성지가운데에 있는 천주교 성인 103위시성 기념 대성전으로 웅장하다.
주차장에서 바라본 성지 - 잘 다듬어진 성지와 함께 그 가운데의 시골 풍경은
친근감을 더해 준다.
성지 입구의 표시석 - 주변은 넓은 주차장으로 차량을 넉넉하게 주차할수 있고
성지주변의 시골마을과 호수와 산과 들은 편안한 기분으로 전원을 돌아보고
마음을 닦을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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