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을 추는 거야
첫눈이 펄펄 게걸음으로 날리고
눈 속에서도 춤은 추는 거야
삭정이 흔들려 새눈 톡 밀어 올리지
책상에서도 춤추고
일터에서도 춤추는 법을 배워야 해
삶에 바람이 불고 슬픔이
밀려오거든 고래와 함께 춤을 춰¹ 신나게
산새만이 지저귀는 것도 아니야
흔들리지 않으면 들꽃도 지게 돼
순간순간 황홀해야 해
세상의 뜻을 외면해서는 안 돼
¹_ 켄 블랜차드 著 ‘...고래도 춤추게 한다’에서 구절 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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