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탁구의 / 시 / 수필 / 사진 / 일상 입니다
시 & 짧은글

7월의 아침

by 탁구씨 2018. 7. 8.

7월의 아침

 

아침 색깔은 백색이다

높은 태양이 대지로

가득히 쏟아지고

나뭇잎 위에서

하얗게 반짝인다

 

산산한 아침 바람이

손가락 사이를 빠져나간다

일찍 나온 사람들의

옷차림이 가볍고

발걸음이 한없이 경쾌하다

 

곧이어 솟아오를

따가울 태양을 잊은 듯

한없이 상쾌하고

한없이 반짝인다 멀리

여행을 떠나야 할까 보다

 

(2018.07.08)

 

 

 

'시 & 짧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매미  (0) 2018.07.26
시 쓰기  (0) 2018.07.26
유월, 꽃도 싱그럽다  (0) 2018.06.07
유월에  (0) 2018.06.01
풍기역 1  (0) 2018.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