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하는 간사이 여름여행 11-10]
오사카성을 나와 조금 걸으면 시텐노지와 덴노지, 신세카이를 갈 수 있다.
시텐노지(四天王사)는 백제 불교의 영향을 받아 쇼토쿠 태자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일본 최초의 사찰이다.
사찰은 남북으로 중문, 금당, 강당, 오층탑 등이 일직선으로
배치되어 있고 중문으로부터 날일자(日)형태의 회랑 가운데에
금당, 강당, 오층탑 등이 들어있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외부를 둘러싸고 있는 회랑은 마치 경복궁의 회랑을 연상케 하나
기둥이나 지붕선 등이 빈약하고 단순한 통로로 개방되어 있다.
일본 사찰 많는 곳에서 느끼는 바가 사찰과 궁궐의 혼합 형태의
건축양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부처만 없다면 우리나라의 궁궐과 흡사하다.
실재 시텐노지도 외국 사신들을 맞이하는 영빈관으로 사용되기도 했다고 한다.
시텐노지 입구이다. 일본 불법 최초 천왕사라고 적혀 있는 것 같다.
시텐노지를 나와 조금 걸으면 덴노지코엔(天王寺公園)이다.
덴노지공원은 덴노지와 신세카이 사이에 펼쳐지는 푸른 자연의 아름다운 공원이며
공원내에는 자연 생태를 최대한 살린 환경의 동물원과 오사카 시립미술관이 있다.
아쉽게도 시간이 조금 늦어 동물원 입장을 하지못하였으며 미술관도 특별전이라
입장을 포기했다. 위의 사진은 부근 쓰텐카쿠에서 내려다 보며 찍은 것이다.
덴노지를 나와 부근의 신세카이(新世界)로 왔다. 신세카이는 옛 오사카의
정취가 살아있다고 하는데 우리나라의 집단 먹자골목 같은 곳이다.
서민풍의 음식점과 술집들이 밀집해 있다.
신세카이 가운데에 유명하다는 쓰텐카쿠(通天閣)가 있다. 쓰텐카쿠는
높이가 103M로 에펠탑과 개선문을 모방하여 만든 것이라고 하며
하층부에는 기념품점과 위락시설들이 들어 있고 상부에는 전망대가 있다.
쓰텐카쿠에서 오사카 시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었으나 어딘지를 모르니
별 의미는 없다. 전망대에는 발을 만지면 소원을 들어 준다는 빌라켄 동상이 있다.
쓰텐카쿠에서 시내 조망의 이해를 돕기위한 사진이다. 보이는 그대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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