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하는 간사이 여름여행 11-9]
오사카는 일본 제2의 도시이다.
쇼핑과 비지니스 지역의 기타오사카(北大阪)와
오락과 식도락의 미나미오사카(南大阪)로 나뉜다.
오사카의 둘째날은 오사카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오사카성을
목적지로 정했다. 더위가 절정이었지만 계획대로 강행 했다.
지하철 다니마치욘초매역에서 10여분 걸으면 도착할 수 있었다.
오사카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오사카 성은 잘 알려진 도요토미 히데요시
(豊臣秀吉)가 쌓은 성으로 화재 등 세월의 여파로 많이 훼손 된 것을
1997년에 재건하였다고 한다.
오사카성은 그 자체가 거대한 역사공원으로 잘 관리된 잔디밭과 수목,
산책과 조깅코스 등 도심 휴식공간으로서의 역활를 하고 있다.
호리(성을 둘러싸고 있는 거대한 수로)를 건너 성안으로 진입하는 출입구이다.
오사카성의 특징은 이시가키(돌담)와 호리(堀-성을 보호하기 위해 파 놓은 수로 )이다.
도쿠가와 가문은 비용을 각 다이묘에 분담시켜 완공하였으며, 다이묘들은 장군에게
충성을 표하기 위해 머나먼 긴키 지방에서 거대한 바위를 모아 이곳으로 운반 하였다고
하는데 사쿠라몬 근처에 있는 사진의 다코이시는 오사카성에서 가장 큰 바위로 대표적인
이시가키이다. 그 앞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 사람과 비교하면 그 크기를 짐작할 수 있다.
호리와 이시가키와 덴슈카쿠(天守閣)
덴슈카쿠는 오사카성의 상징이다. 5층 누각으로 상부에서는
오사카성 공원과 오사카 시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으며
그 아래층으로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업적을 기리는 그림, 사진등의
영상물 전시장과 유품 전시장으로 되어 있다.
덴슈카쿠는 다행히 가운데 엘리베이터를 설치하여 쉽게 오를 수가 있다.
보수를 하면서 나중에 설치하여 원형을 훼손 하였다고는 하나
많은 관광객과 불편한 사람들을 위해서는 불가피 했을 것이다.
댄슈카쿠 앞 마당 한 켠에는 음료수 등의 가판대가 있는데 일본과 같은 나라의
역사공원내에 이런 것이 있으리라고는 생각지 못했으나 한편, 옛 우리나라 관광지의
정취를 느낄 수 있게 해 주었다.
덴슈카쿠앞 건축물로 박물관인 듯 하나 날씨탓에 가까이 가 보지를 않았다.
오사카성 공원은 시민의 운동, 휴식 장소이며 봄에는 벚꽃의 명소라고 한다.
일본관광 안내 책자의 표지에는 대부분 오사카성의 덴슈카쿠가 있었던 듯 하다.
호리와 이시가키-이 지역은 거대한 호수를 연상케 한다
오사카성 공원을 도로를 두고 위치하고 있는 일본 NHK방송국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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