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가탄신일(5/28)
"하늘 위와 하늘 아래 나 홀로 존귀하도다.
삼계가 모두 고통스러워 하니, 내 마땅히 편안케 하리라"
여러가지로 어려운 세상, 크고 작고의 차이가 있겠지만 세상에
어려움이 없는 사람이 있겠는가? 부처님의 말씀으로 위로를 삼는다.
불자는 아니지만 용문사를 오른다.
용문사 진입로를 오르는 인파. 이중에는 불심으로, 또 휴일 나들이로 나왔겠지만
누구나 마음속에는 부처님에 대한 공경과 겸허함, 또 나름의 기원같은 것이 있을 것이다.
석가탄신일을 맞아 몰리는 인파를 위하여
절 초입의 상가에서는 떡 매질이 한창이다.
수령 1500여년으로 짐작되는 은행나무,
그 수령이나 규모만큼 많은 이야기들을 가지고 있다.
석탄을 경축하는 불교 음악회, 불자들이 자연스레 참여하는 축제였다.
기원을 담아 꽃으로 봉헌된 연등들.
간절한 기원이지만 꽃으로 만들어지니 아름답다.
용문사의 상징 은행나무앞의 포토 존 - 은행잎이다.
주차장에서 올려다 본 용문산, 수많은 차량들이 몰렸고
용문산은 신비스레 안개에 쌓여 있다.
식사를 마치고 차 한잔을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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