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종마목장

화창한 봄날의 휴무!

큰놈이 집에 들러 지난번에 이어 또 동행을 하겠다고...

제딴에는 자랑겸 소개하고픈 곳이 있나 부다.

파주 헤이리를 가자고 하기에 대뜸 동의 했다.

가는길목에 서삼릉과 종마목장을 들리기로 하였으나

서삼릉은 담밖에서 돌아보고 종마목장엘 들렸다.

기대처럼 푸른 초지가 펼처지지는 않았으나 그런대로 푸르름이 돋아나고 있다.   

종마 훈련장(운동장)인가 보다. 벚꽃과 잔디밭과 굽이치는 모래 트랙이

금방 말이 먼지를 날리며 달릴것처럼 긴장감이 돌면서도 봄볕아래 화사롭기도 하다.   

말이 많이 보일것으로 예상 했으나 실제 그리 많지는 않았다.

그저 몇 마리가 봄볕아래 졸고 있었다.  

목장이라기 보다가는 도회근교의 한가로운 드라이브나 산책코스로는 일품이었다. 

 모르지. 오늘이 아닌 다른 날에는 말들이 떼를지어 초원을 밟고 트랙을

힘차게 달릴런지도... 

친구와 식사나 하자며 만났더니 어느식당에 광개토대왕비가

여사롭게 서있다. 

얼마전 우리가족에 합류한 Bin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