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태어나고 자란 고향 마을이다.
마당가에 서서 마을앞 논과 동구(洞口)를 바라본다. 내 어릴적 뛰어 놀던 추억에 잠긴다.
마을 어귀에서 장터로 나가는 옛길을 걸어본다. 이길을 걸어 시오리 초등학교를 다녔었는데
이제는 농로로만 쓰인다.
옛길을 따라 한참 걸은 후 돌아서서 마을을 바라 본다.
옛날 하교길, 오래 걸은 후 집이 보이면 다왔다는 안도감과 시장함이 몰려 오던 기억이 난다.
음지마(을)에서 우리집이 있는 양지마(을)를 바라본다. 우리동네는 양지마, 음지마, 안마
재궁마의 자그마한 네개의 마을로 되어 있다.
마을복판의 옛 샘터가 있고 그곳에 서서 동구를 바라 본다.
동구에서 아랫마을로 가는길을 바라본다. 아랫마을에는 오래된 한옥들의 김씨 집성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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