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연
화려한 장미가
되어야지
영롱한 이슬을
머금고 새벽을
밝히는 장미꽃이
되어야지
한낱 들판에
피어 미미하게
스러지는 들꽃은
아니어야지
자 보아 한 다발,
새털 같은
안개를 품으며
떠오르는 햇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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