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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 짧은글

오월의 아침

by 탁구씨 2023. 5. 24.

 

오월의 아침

 

햇살이 깨끗하고 밝다

따스하고 아름다운 생동

닫혔던 마음의 창문을 활짝 열어

새하얀 기운을 온몸으로 받는다

햇빛이 강물 위에서 반짝이고

노랗고 하얀 꽃들로 들판이 해맑다

싱그럽고 눈이 부시다

 

대지는 청순하며 화려하다

초록이 녹음으로 바뀌고

느린 듯 유유히 흐르는 강물

바쁘지 않고 경쾌하게 걷는 사람들

신나게 달리는 라이딩 행렬

마음이 한껏 푸르고

맑고 밝고 순결한 오월이다

 

시인은 '나는 오윌 속에 있다'라고

예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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