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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 짧은글

라일락

by 탁구씨 2023. 5. 20.

 
라일락
 
 
사월이 오면
코끝을 스치는 진한 전율
세상을 깨우는 자주색 추억
 
담 넘어오는 가슴 저 깊은 곳의
익숙한 꿈틀거림
 
작년에도 두고 온 아스라이
먼 향수
그 황홀한 현기증
날마다 깊어만 가는 상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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