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산엘 왔다.
30년쯤 전에 양 마이봉 사이를 지나 탑사까지만 다녀 간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비룡대를 지나 탑사를 거쳐 암마이봉 정상까지 올랐다.
절경에 기암을 올랐다는 성취감이 대단하다.
봄 바람도 식히지 못하는 땀을 아찔한 절벽이 가슴을 서늘케 한다.
험준한 하산 길에 누군가
'내려 갈 이 길을 우리가 왜 힘들여 올랐느냐' 라고 묻는다.
문득 이태백의 '산중문답'이 생각난다.
'하하, 웃지요!'
(2018.04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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