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과의 쉽지않은 데이트이다.
이런 저런 사정으로 딸과 함께할 시간은 거의 없다.
그래서 그런지 우리는 마음과는 달리 서먹할 때도 많다.
우리집 기둥같은 놈이고 속이 깊은 놈인데...
오늘 어찌어찌 시간을 내어
청계산밑 카페를 찾아 느긋이 커피를 마셨다.
커피도 맛있었지만
풀 벌레 소리 들리는 계곡과 초여름 다운 따가운 햇살이 인상적인 하루였다.
가끔이라도 이런 시간을 가져야 겠는데
잘 될런지 모르겠다.
(2014년 5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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