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부모2 황새 황새 나이가 들어 어른이 된 것이 아니라 부모가 되어 자식이 되었습니다 진작 몰랐습니다 그는 왜 저만치 있는지 왜 바람소리 요란한지 필요할 때만 생각나는지를 혹한에 눈보라쳐도 든든한 나무 한그루 서 있었습니다 미처 그 그늘 깊어 그 향기 알지 못하였습니다 자식이 있어 부모가 된 것이 아니라 부모가 되어 자식이 되었습니다 어머니 아버지 ------------------------------------------------ (* 황새의 습성은 독립된 쌍을 이루어 생활하며 어린 새는 둥지를 떠난 뒤에도 일정기간 어미와 함께 생활) 2022. 8. 28. 별은 별은 가끔 무책임할 때가 있지 그들이 한 일도 해야 할 일도 내버려 두는 때가 있지 그들의 커다란 마음을 헤아릴 수는 없지만 언제나 필요할 때 도와주고 내편이 되어 줄 가슴에 따뜻한 별 하나쯤 가져야 할 것 같다. 2021. 4. 26.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