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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탁구의 / 시 / 수필 / 사진 / 일상 입니다
사진 & 일상

소주생각

by 탁구씨 2005. 12. 12.

날씨가 춥다.

내일은 더 추워진다고 한다.

하루 일과를 끝내고 사무실을 나서는 시간

소주한잔이 생각나지 않을수가 없다.

 

언젠가 오늘처럼 추운 겨울,

고향을 들렸다가 농산물 수집상을 하던 친구의 창고마당에서

동네친구들과 구워 안주하던 양미리가 생각난다.

이놈은 맛이 특별하지는 않아도 굵은 소금을 슬슬뿌리며 구을때의

냄새와 분위기가 죽인다. 소주한잔 탁 털어넣고 한마리를 통째로

씹으면 크윽 죽~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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