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 코엑스 센트럴 플라자에는 이름도 아름다운 '별마당 도서관'이 있다.
오 만 여 권의 장서가 별처럼 빽빽히 비치되어 있고
천정 유리를 통한 자연 채광이 별빛처럼 총총 들어온다.
우선 엄청난 규모와 그 발상에 놀라움을 금할 수가 없다.
코엑스몰을 관통하는 가운데 광장에 위치하여 국내외 많은 인파로 붐빈다.
독특한 아이디어의 초대형 서점이다.
대부분 사진을 찍고 관람을 하는 사람들이지만 그만큼 책에 관심이 있다는 것이고
그 규모와 전시방법은 우리의 국가적 수준을 의미할 것이다.
우리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한국문학이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아 한국의 위상이 높아졌을 뿐만아니라
문학과 출판, 문화, 그 연관산업에도 많은 영향을 주게될 것이다.
이참에 더욱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서점을 찾았으면 한다.
책을 한 권 뽑아 곳곳에 비치된 테이블과 의자에 앉아 편안히 읽을 수가 있고
부근의 카페 또한 진한 커피 향기를 풍긴다.
'별마당 도서관'이라는 이름과 함께 한 편의 시다.
요즘의 독서 열풍이 계속 이어졌으면 한다.
독서는 많은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취미라기도 하지 않았던가,
별마당 도서관을 나와 이웃한 포스코센터의 종로서적에도 들렸지만 그곳은 사람이 많지 않았다.
당일 잠실의 교보문고에도 들려 보았는데 그곳은 그래도 사람들이 많았다.
그 인파는 진짜 책을 찾는 사람들로 보인다. (24.11.9 하루 한글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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