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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산

유월 첫날, 공작산 수타사 계곡을 걷다

by 탁구씨 2020. 6. 3.

유월 첫날을 홍천 공작산 수타사 계곡 트레킹으로 시작하였습니다.

어느덧 녹음이 짙어지고 있군요.

여린듯 하면서도 싱그럽게 펼쳐지는 신록이 묘한 설레임을 갖게 합니다.

젊음 같은 것이라고 할까요.

따갑게 내려 쪼이는 태양과 푸른 하늘, 싱그런 녹음에서 한 없는 희망을 엿봅니다.

더구나 잘 정리된 생태 숲 가운데에서 식사를 하고 기둥에 기대 앉으니

그 따사로움과 여유로움이 무엇인가 좋은 일이 있을 것만 같군요.

유월은 초록이 깊어지고 태양의 정열이 있는 계절이니 이제 이땅에도 평화가 회복되었으면 합니다.

(6월 1일, 모바일로 작성)

수타사 계곡 초입부 용담부근, 어느덧 녹음이 짙어지고 하늘이 매우 푸르다.
공작산 트레킹코스의 징검다리, 수타사 계곡은 매우 넓은 암반들로 되어 있고 다슬기가 많이 서식하고 있다.
조용히 걸어보는 트레킹 코스, 넓은 암반의 계곡과 부드러운 흙길, 잘 가꾸어진 생태숲, 트레킹 코스가 참 운치가 있다.
생태숲 가운데의 잘 다듬어진 식물들
손나무 숲 가운데에 설치된 평상과 의자들 정말 힐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