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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일상

정당한 거래 / 봄 봄

by 탁구씨 2015. 4. 3.

엇그제 이야기네요

밤 늦게 민호가 퇴근하면서 껌 두개와 포도즙 두개를 내 던지길래 물었더니

지하철 입구의 할머니에게서 샀는데 돈 1만원을 줬더니 거스름 돈을 안줘서

그러면 안 산다고 따지고 받아왔다고 하네요.

 

내가 "그냥 잔돈이나 얼마 주고 오지. 나는 상황이 되면 그렇게 하는데.." 하였더니

민호 왈 "동정하면 안되요. 그 분은 물건을 파는 사람이고

파는 사람에게는 정당하게 사주어야 해요."

라고 말하네요.  또 아들에게 한방 먹은 기분이네요.

 

거실에서 내려다 보는 마당의 봄 전경이 하루 하루 변하네요

 3월26일 수목에 푸른기가 돌고 꽃봉우리가 보임 

 

3월 31일 산수유가 피고 목련이 피기시작

 

 4월 1일 목련 산수유 등이 만개하고 벗꽃이 보이기 시작

 

4월 4일 목련이 지기 시작하고 벗꽃이 시작 됨

 

4월 4일 만개 직전의 벗꽃 (잠실주공5단지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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