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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등산 후기

장가계 여행, 천문산 천문동, 천문호선(8-4)

by 탁구+ 2014. 8. 27.

천문동은 천문산 중상부에 위치한 천연 종유동굴로 자연이 빚어낸 최대의 걸작품이라 할 만하다.

공사 난이도를 짐작하기어려운 아흔아홉구비의 하늘로 가는길 '통천대도'를 버스로 숨가쁘게 오르면

넓은 광장이 있고 여기서 다시 998개의 가파른 계단을 인내를 가지고 오르면

해발 1300m의 하늘 가운데에 높이 131m, 넓이 57m, 깊이 60m의 타원형 하늘 문에 닫는다.

1999년 세계 에어쑈와 2006년에 러시아 공군 비행기가 곡예 통과하여 더욱 유명해졌다고 한다.

천문산에서 천문동으로 가는 중간지점으로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가면서 본 '통천대도' 

천문동을 올라가는 도로로 근년에 준공하였다고 하며  단단한 바위산을 자르고

돌을 쌓아 설치한 것으로 가히 그 공사의 난이도를 먼저 생각하게 된다.

발상이나 자연보존 측면이나 공사상의 안전 등 중국답다는 생각을 다시 해본다. 

이 고지대의 꾸불꾸불한 길을 버스기사는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그냥 핸들을 꺾는데 아찔아찔한 스릴을 맛보아야 한다.

하늘 가운데에 뻥 뚫어진 천연 종유동굴로 마냥 신비롭다.

계단이 998개이며 가팔라 오르기를 포기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천문동굴 바닥이다. 하늘이 그냥 뻥뚫어져 있다

하늘로 통하는 문 천문동

천문동에서 내려다보이는 휴계소와 천문대도

우리는 그래도 단숨에 올랐다가 내려왔다. 물론 피곤하다.

버스로 되돌아 내려와 올려다 보는 천문산

천문동은 천문산 관광의 정점으로 보아야 될 것 같다. 

저녁을 먹고 야간에 다시찾은 천문산 오페라 '천문호선(天門狐仙)'  

웅장한 천문산 그 자체를 무대로 하여 펼쳐지며 유명한 장예모 감독의 연출이라고 한다.

장가계에 원래 거주하던 소수부족 토가족의 설화를 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참여인원이 500여명이라니 예술성 여부를 떠나 그 발상과 거대한 스케일이 놀랍다.

(극이 끝나고 퇴장하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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