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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가계 여행, 천문산 유리잔도 귀곡잔도(8-3)

by 탁구씨 2014. 8. 27.

천문산은 해발 1,517.9m로 '장가계의 혼(魂)' 으로 불리는 명산이다.

장가계 시내에서 케이블카를 약40여분간(7.5km)타고 오르는데

처음 시내를 관망하다가 산을 들어서면 발아래로 꼬불꼬불한 도로를

 발견하게 되고, 드디어 위로 올라다 보면 웅장한 천문산이 나타난다.

약 7.5km의 천문산 케이블카 약 40여분이 걸리며

케이블카의 숫자도 98량이라고 한다.

케이블카에서 내려다 보이는 산을 오르는 꼬불꼬불한 도로.

이 도로뿐만아니라 앞으로 나타나는 잔도를 보면

스케일에서나 불가능하게 보이는 공사방법 등에서 중국답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귀곡잔도의 진입구간이다, 천길 낭떠러지 위 벽에 기둥을 세워

설치한 도로로 누구나 처음 들어서면서 망설임을 갖게 된다.

첫 구간인 유리 잔도이다. 내려다 보면 발아래로 천길 낭떠러지가 적나라하게 보인다.

유리잔도의 중간 구간, 포토 에리아를 설치하여 놓았으나 천길 낭떠러지 위로 삐쭉 티어나오게

유리를 깔아 설치하여 사진을 찍고 있지만 누구나 후들거리는 다리를 느끼게 된다

귀곡잔도의 중간 구간, 저멀리로 계속되는 잔도구간이 보인다.

아내는 사진을 찍기위해 조심스럽게 잔도 끝 난간에 다가가 섰다. 그러나 웃음은 사실 두려움이다.

멀리 그동안 걸어온 잔도가 보인다. 가늠할 수 없는 수직 절벽위에 설치되어 있다.

수직벽 위에 설치된 잔도.

가늠할 수 없는 천길 수직벽 위에 설치된 잔도 

잔도와 정상 전망대 -걷는 동안에는 아무도 말하지 않았지만 이 잔도를 설치하기 위하여

엄청난 인명사고가 발생하였었다고 한다. 자연 보호나 안전문제나 중국이니까 가능한 것 같다.

천문산 정상 부근에 보이는 천문선사.

선사(仙寺)라는 말에 동감을 느끼게 된다.

하산을 위하여 리프트장으로 가는 다리

1차 리프트를 타고 정상부근으로 이동한 다음 다시

케이블카로 하산하게 된다.

천문산에서 천문동으로 가기위해 중간지점까지 이동하는 케이블카

장가계 시내-인구 120여만의 도시라고 하며 중국은 이제 후진국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물론 빈부의 격차로 지역과 계층에 따른 차이는 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