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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산

남한산(성) 벌봉 등산

by 탁구씨 2011. 11. 22.

시간이 별로 없고 산을 오래 다니지 않아

짧게라도 등산을 해보고 싶어 남한산(성) 벌봉을 올랐다.

하남시 고골 상사창동에서 위례성 둘레길이란 이정표를 따라 오르는 호젓한 길이다. 

 벌봉 정상에는 남한산성에서는 흔하지 않는 큰 바위가 있고

여기에서 바라보는 수어장대 방향이다.

 벌봉은 수어장대보다 높은 곳으로 병자호란때 청군이 점령하여

산성내를 향해 화포를 설치하고 위협하였었다고 한다.

늦가을의 쓸쓸함도 있지만 잡목의 잔가지들이 부드러운 능선을 만들어 낸다.

양탄자 처럼 부드럽게 별쳐진 잡목 능선 너머로 하남시가 보인다

 남한산성은 일부구간들이 허물어져 다시 여장 보수공사를 하고 있다

상사창동에서 벌봉으로 오르고 거기서 우측으로 산성을 따라 걷다가 북문을 통과하여

다시 상사창동으로 내려 왔다. 완만한 트레킹 코스, 2-3시간 정도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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