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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행

수안보에서의 모임

by 탁구씨 2010. 4. 6.

'봄 기지개를 켜다'

유난히 춥고 눈도 많았던 지난 겨울,

그리고 바쁘기도 했다.

이제 4월!  

기지개를 켜고  

모임 참석차 늦은 밤에 수안보엘 내려 간다  

 몇년만인가? 

밤 11시의 수안보 거리가 찬란하다.

네비가 없었으면 바로 찾아 온건지 의심스러울 정도다.

진입하면서 오랫만에 차창으로 내 똑딱이(디카)를 내밀었다.

이튼날 이른 아침,

밖에서 산뜻한 공기에 봄내음이 묻어온다

숙소 창가에 서서 물오르는 대지를 바라보니

멀리서, 가까이서,  대지가 꿈틀거리고 있다.

쉽게 잠들고 생각보다 긴 겨울이었나? 

털고 일어나자. 브라보 마이 라이프!!!  

(20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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