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기지개를 켜다'
유난히 춥고 눈도 많았던 지난 겨울,
그리고 바쁘기도 했다.
이제 4월!
기지개를 켜고
모임 참석차 늦은 밤에 수안보엘 내려 간다
몇년만인가?
밤 11시의 수안보 거리가 찬란하다.
네비가 없었으면 바로 찾아 온건지 의심스러울 정도다.
진입하면서 오랫만에 차창으로 내 똑딱이(디카)를 내밀었다.
이튼날 이른 아침,
밖에서 산뜻한 공기에 봄내음이 묻어온다
숙소 창가에 서서 물오르는 대지를 바라보니
멀리서, 가까이서, 대지가 꿈틀거리고 있다.
쉽게 잠들고 생각보다 긴 겨울이었나?
털고 일어나자. 브라보 마이 라이프!!!
(20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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