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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일상

4월의 마지막날 5월의 시작이지요

by 탁구씨 2009. 5. 2.

2009년 4월 마지막 날,  동기회 카페 친구들에게...

 

잔인하다는 4월의 마지막 날이네요

봉화 아닌 봉하의 駑대통령님,  보궐선거 0:5의 恨나라당 등

정말 오늘이 잔인하게 느껴지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우리에겐 그냥 그저 따사롭고 화창한 하루 였던것 같군요.

 카페에서 오늘도 많은 친구들이 들린 흔적들을 느낍니다.

 

내일이면 신록의 오월!

새롭게 푸르러지는 녹음처럼 우리들의 가슴에도

푸른 녹음이 우거졌으면 좋겠습니다.

높은 희망속에 힘찬 정열을 가지고 말입니다.

어느덧 위축 되어지는 듯한 우리의 세대!

그렇다고 주저하고 머뭇거려야 되겠습니까?

아직은 지거나 정점에 이르렀다는 느낌을 가져서는 않되겠지요?

 

힘차게 뛰어온 지난 날들이 있는 만큼,

아니 힘차게 뛰고 있는 오늘이 있는 만큼,

또 다른 내일을 만들기 위해서라도

아직은 보다 더 적극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여야

되리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점잖아져서는 안됩니다. 점잖아 진다는 것은

위축이고 양보일 수 있으니까요.

 

언제나 그냥 당당하고 호기로워야 합니다.

어쩌면 주책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할 일들을 하고 주관을 세울 수 있어야 합니다.

욕심을 내라는 말과는 의미가 다르지요.

아직은 청년이라는 우리의 마음을 잃어서는 안된다는 뜻이지요.

최소한 살아온 세월과 살아 갈 시간의 균형을

맟추어 보려는 정열은 있어야 된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이기심과 욕심에 뒤뚱거리는 추한 정열이 아니라

산뜻하고 신선한 이십대의 희망어린 정열 말입니다.

또 다시 넘어가는 2009년 4월의 마지막 날,

그냥 허전해서 한마디 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카페에 들렸으면 뭐 한 마디쯤 쓰고 가면 어떨 까요?

안되면 '날씨좋네' 라든지 '건강해라' 라든지

'나 잘있네' 라든지 그냥 그런 말들이라도 말입니다.

그래야 꿈틀 거리는 우리들을 발견할 수 있지 않습니까? ..........(2009.4.30.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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