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전체 글1429 구리 동구릉을 가다 경기도 구리시 동구릉로 197 소재, 동구릉은 조선시대 약 450여 년에 걸쳐 조성된 9기의 능이 모여있는 조선 최대의 왕릉군으로 조선 태조 이성계의 건원릉을 비롯한 7명의 왕과 10명의 왕비가 모셔저 있다.숲이 울창하고 잘 정리되어 참배를 겸하여 산책을 하기에 좋으며 동구릉 앞에는 카페와 맛집들도 많이 있다.가는 길 - 전철 8호선 동구릉역 3번 출구에서 10여분을 걸으면 되며 잠실 기준 20여분만에 역에 도착할 수 있다.조선 태조 이성계의 건원릉은 봉분이 다른 릉과 달리 억새로 수북하게 덮여 있는데 인조실록에 의하면 태조의 유언에 따라 고향인 함흥의 억새를 덮은 것이라고 한다. (2025. 5. 25) 2025. 5. 30. 도시 농부 -2 도시 농부 -2 농부는 아파트 베란다 화분에상추씨를 뿌렸다수 일이 지났는데도 푸른 싹이 나지를 않는다 자주 물을 주고 들여다본다햇살도 까치도 대지도 함께 기다린다어느 날 푸른 눈이 일어선다어둠 속에서 얼마나 애를 썼을까 오월 어느 날 삼겹살을 구웠다상추를 뜯어 쌈을 쌌다대기를 나누려 안간힘을 쓰던 여린 잎이 입안에 싸하다 내가 소원하던 농부는 이렇게도시농부가 되었다작물이 더 크면 지주를 세우고내년농사 종자 씨를 받을 것이다 (* 도시 농부 -1은 2025.4.5일에)도시 농부 -2아파트 화분에 뿌린 상추씨앗이 수 일이 지났는데도 기별이 없다. 오가며 살펴보고 또 살핀다. 햇빛도 품어주려 기다리고 은행나무 까치도 궁금한 듯 기웃거린다. 순간 푸른 기운을 보이기 시작하더니 곧장 박차고 세상.. 2025. 5. 28. 치킨 집 앞으로 치킨 집 앞으로 초여름 오후 늦은 시간헬스장에서 땀을 흘리고 나온다배는 출출하고마트 앞을 지난다어물전을 지나고과일가게 앞에 잠시 섰다가지금 막 저녁준비를 하고 있을 아내무엇을 가지고 가면 좋아하려나빨리 가면 저녁 준비를 안 해도 될 텐데치킨집도 지나고 호프집을 지난다횡단보도에 신호등이 들어왔다 별로 먹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아내난감한 순간이 많다아직도 답을 모른다그래, 치킨은 쪼금 먹는데한참을 걷다가 혹시나 하여전화를 해 본다치킨 먹을래?‘아니라고 답하겠지’그런데 나온단다, 어디로 라고 한다지금 치킨집 앞이야, 돌아서서 뛴다치킨 집 분위기 참 좋다산산한 초여름의 저녁바람이 상쾌하다 2025. 5. 26. 오월의 아침 오월의 아침 활짝 피어나는 계절오월은싱그럽고 푸른 기운이 솟아납니다이 푸른 아침처럼언제나 새롭게 하소서푸르게 피어나는 수목처럼활짝 피어나는 장미꽃처럼맑고 순결하게때로는 화사하게언제나 거리낌 없는가벼운 삶을 살게 하소서욕심으로부터 멀어지고비교로부터도 멀어지고늘 용서하고 사랑하며밝은 창가에 앉아글을 쓰고 책을 읽으며평화롭게 하소서좋은 사람들과 더불어감사하며 살게하소서부활하는 오월의 아침, 2025. 5. 25. 초여름의 대구수목원 대구수목원 : 대구시 달서구 대곡동 284(화암로 342) 소재, 74,000여 평의 부지에 대구 시민의 생활 쓰레기를 매립했던 장소를 자연 생태공간으로 탈바꿈시킨 대표적인 환경 복원 사례이다. 자연 생태환경을 복원하고 시민들에게 휴식과 학습의 공간을 제공하는 도시형 수목원으로 거듭났다. 활엽수원 : 평평하고 넓은 잎이 달리는 나무의 총칭으로 넓은잎나무라고도 한다. 분류학상으로는 속씨식물의 쌍떡잎식물에 속하며 주로 열대에서부터 온대에 걸쳐서 분포한다. 우리나라에는 상수리나무 굴참나무 신갈나무 떡갈나무 갈참나무 졸참나무를 총칭해서 부르는 참나무류가 대표적인 활엽수라고 할 수 있다. 이 원에는 누리장나무 느티나무 단풍나무 물푸레나무 산벚나무 상수리나무 자작나무 팥배나무 등이 식재되어있다. -대구수목원 홈페.. 2025. 5. 23. 옥천 부소담악을 가다 부소담악은 축북 옥천군 군북면 추소리의 자연부락 중 하나인 '부소무늬' 마을 앞 물가에 떠 있는 산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수면 위로 솟은 기암절벽 (병풍바위)의 길이가 700미터에 달한다. 그 절경이 금강산을 축소해 놓은 것 같아 우암 송시열이 소금강이라 이름 지어 노래했다고 전해오는 명소이다. -안내판에서- 2025. 5. 21. 성주 한개마을을 가다 전통 한옥과 토석담이 자연스럽게 형성된 민속마을로 600여 년의 전통을 지닌 성산이씨의 집성촌이다고즈넉한 고택들 사이로 이어지는 돌담길을 느린 걸음으로 걸어본다 2025. 5. 21. 김천 직지사를 가다 봄의 한가운데에서여름의 길목에서쨍한 햇살을 받으며 김천 황악산 직지사를 가다꽃이 피고 수목이 맘껏 싱그러우며 경내가 매우 깨끗하고 아름답다 천천히 걸어 어느 건축물 마루에 조용히 앉았다가 더 머물고 싶은 충동을 애써 떨치다서기 418년에 아도화상이 창건한 고찰로 규모가 크며 임진왜란 때 의승대장 사명대사가 출가한 사찰이다(2025. 5. 18) 2025. 5. 21. 여름의 길목인가 봄의 절정인가여름의 길목인가*** 며칠 여행을 다녀오자, 역시 여행은 초여름 여행이 제격이다. 태양은 내리쪼이되 덥지를 않고 꽃은 피고 신록은 싱그러우며 세상은 맘껏 아름답다~~~~^^ 2025. 5. 18. 이전 1 2 3 4 ··· 159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