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5단지2 목련 목련 아직 떠나지 못한 찬바람 속을 순백의 높은 품격으로 날아오르는 가냘픈 숨결의 고고한 새 그 아름다운 날개 짓이여 청순한 처녀의 여린 가슴처럼 정결한 새색시의 속치마처럼 살포시 피어나는 수줍음 한 송이 그 원초적인 아름다움이여 차가운 달빛 창가에 고운 자태 선녀 되어 내려앉아 밤새 함박 피었구나 그 순수한 고결함이여 기다리지 않아도 오는 봄을 그렇게 설레 이며 기다렸나 보다 목련화 바람결에 저리는 가슴 떨리는 이 아픔 어찌 견딜까 2021. 3. 21. 화사한 잠실 주공5단지 아파트 벚꽃 잠실 5단지 벚꽃.누가 뭐라고 해도 도심 벚꽃으로는 최고이다.벚곷은 화사하기는 하지만 일시에 불쏘시시개 처럼 화르르 피었다가 소나기처럼 후드득 지는 것이 아쉽다.(2019.4.8 바우일기) 2019. 4.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