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자작나무1 자작나무 숲 자작나무 숲 파란 하늘 높이 가냘픈 손 희디흰 고결한 자태 눈까지 내려 더욱 매혹적이다 눈 덮인 숲길을 자박자박 걷는다 이름도 자작자작 자작나무 아름답다 날개 같은 얇은 옷들이 부서질 듯 겹겹이 쌓여 있어 한 꺼풀 한 꺼풀 벗기고 벗기면 세상의 두터운 때 다 벗기면 풋풋하고 순결한 속살 원초적 순수한 세상이 드러날까 흔들림 없는 고귀한 자태 전설을 간직한 울울한 숲에 고요 속에 숨겨진 숨결이 투명하다 2022. 2. 6.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