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은행 낙엽1 문득 문득 그냥 그냥 전화했지 오늘 아침 비에 젖은 낙엽이 쭐쩍 잡아당기더군 보기 좋게 나동그라졌지 문득 처다보니 온통 계절이 깊어졌더군 그 작은 마을 감나무에 까치밥이 달려 있을까 그 작은 길가의 구절초도 피어 있을까 아뜩 그 하늘을 맴돌고 있구먼 가느다란 바람이 휑하니 지나가는 듯하네 뭐 그리 바쁘다고 2020. 11. 21.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