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순굘1 목련 목련 아직 떠나지 못한 찬바람 속을 순백의 높은 품격으로 날아오르는 가냘픈 숨결의 고고한 새 그 아름다운 날개 짓이여 청순한 처녀의 여린 가슴처럼 정결한 새색시의 속치마처럼 살포시 피어나는 수줍음 한 송이 그 원초적인 아름다움이여 차가운 달빛 창가에 고운 자태 선녀 되어 내려앉아 밤새 함박 피었구나 그 순수한 고결함이여 기다리지 않아도 오는 봄을 그렇게 설레 이며 기다렸나 보다 목련화 바람결에 저리는 가슴 떨리는 이 아픔 어찌 견딜까 2021. 3. 21.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