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배고픔1 잠실역에서 잠실역에서 돈 천 원을 내민다 다시 손부끄러워 오천 원을 내민다 정말 배가 고파 어느 김밥집에서 팔다 남은 김밥을 허겁지겁 욱여넣는다 그의 심정을 헤아려 본 적이 있는가 그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아는가 그는 배가 고플 뿐이다 너는 진정 배고픔을 아는가 손끝에서 흔들리는 지폐 한 장의 의미는 무엇인가 시장기를 느낀다 마음이 고프다 너 진정 외로움을 아는가 (2021.6.18. 22:27 지금) 2021. 6. 21.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