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민들레3 민들레 같은 그 민들레 같은 그 손에 닿을 듯 말 듯 홀씨처럼 토라져 바람에 흩어질까 멀리서만 바라보다가 마음잡고 다가서니 이미 봄바람에 흩날라 버리네 하릴없이 터덜터덜 먼 길 돌아서는데 저기 저 골목 어귀에 샛노란 민들레 환하게 웃고 있네 2023. 3. 25. 민들레 같은 그 민들레 같은 그 손에 닿을 듯 말 듯 홀씨처럼 토라져 바람에 흩어질까 멀리서만 바라 보다가 마음잡고 다가서니 이미 봄 바람에 흩날라 버리네 하릴 없이 터덜 터덜 먼길 돌아서는데 저기 저 골목 어귀에 샛노란 민들레 환하게 웃고 있네 (2019.4.8) 2019. 4. 16. 봄꽃과 그 봄꽃과 그 한바탕 난장판을 치고 가는 벚꽃과는 다르고 싶다 던 화사하지만 조용히 피었다가 가슴 속에 남아있고 싶다 던 그 사정없이 돋아나는 새순에 화사하던 벚꽃이 소나기 같이 꽃비되어 흩어지고 오늘 화창한 봄날 묵묵히 걷고 있는데 저기 저 골목 어귀 담장 밑에 노란 민들레가 화사하지만 다소곳이 피어 있네 2019. 4. 16.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