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무리1 그리움 그리움 소용돌이치는 이 땅의 혹한 속에 포근히 백설이 분분한 날 발밑에 꿈틀거릴 꽃잎을 생각한다 위대한 만남은 커다랗게 오는 것 바다를 움직이는 파도처럼 언덕을 흔들며 저벅저벅 걸어오는 것 만나지 못할 순간을 기다리지 마라 이미 그 시간은 옆을 지나고 있나니 가는 것은 가게 두어라 기다림은 무작정 기다려야 한다 진정 기다릴 수 없다면 상처를 만들지 말고 냉정히 돌아설 것 2022. 12.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