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라울 뒤피1 인생이라 부르는 그 향기(사진, 라울 뒤피 作) 인생이라 부르는 그 향기 아카시아 향기가 온통 코끝을 스치는 싱그러운 계절이다. 사람에게도 향기가 나야 한다. 어떤 사람에게서는 항상 향기가 난다. 꾸미지 않은 부드러운 표정에 엷은 미소로 차분하게 나누는 말씨에서 인품을 느낄 수가 있다. 물론 허물없는 대화를 나눌 때에는 막말을 하기도 하지만 전혀 거부감이 없고 대화가 끝난 후에도 기분 좋은 여운이 남는다. 그래서 깊은 인품의 향기를 더해준다. 사람에게서는 이런 향기가 나야 한다. 결코 인공의 향수 냄새가 아닌 고운 심성을 바탕으로 깊은 지성에서 나오는 인품의 향기 말이다. 향기에는 종류가 있다. 우선 자연에서의 향기이다. 내가 좋아하는 향기에는 숲의 향기를 들 수 있다. 숲속에 들어서면 코끝을 스치는 시원하면서도 달콤한 향기를 느낄 수가 있다. 특히 .. 2023. 6. 2.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