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대림절2 대림 대림 하얀 눈을 밟으며 피어날 화사한 꽃을 생각한다 가끔은 별들을 올려다보며 저기에 오고 있는 누군가를 무엇인가를 기다린다 너를 기다리는 것은 내가 너에게로 가고 있다는 것 기다림이란 그리움이다 탄생은 기다림 끝에 오는 것 이슬에 국화가 피어나듯 새벽 눈처럼 소복소복 오는 것 밤하늘의 별들이 나를 향하여 사뿐사뿐 걸어오는 것 사람은 언제나 무엇인가를 기다리며 산다 2022. 12. 9. 대림절에 (대림초) 올해도 어김없이 거실을 밝힌 대림초(2010.11.28) 다시 대림절에 때가 되면 어김없이 떠오르는 밝고 둥근 해님처럼 당신은 그렇게 오시렵니까 기다림밖엔 가진 것이 없는 가난한 이들의 마음에 당신은 조용히 사랑의 태양으로 뜨시렵니까 기다릴 줄 몰라 기쁨을 잃어버렸던 우리의 어리석음을 뉘우치며 .. 2010. 11. 29.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