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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산

검단산 등산(2/19일)

by 탁구씨 2006. 2. 19.

 

오후에 하남시 검단산을 올랐다.(팔당 수자원공사 코스)

(코스 :* 올림픽대로 -미사리 -팔당대교밑으로 직진 약1km

                       - 우측 배알미마을 (수자원공사) 입구 -입산.

         * 배알미 마을로 들어가지 말고 계속직진 좌측으로 팔당댐을 보며

                       - 약1km 더 진행 우측(수자원공사 앞)입산 코스도 좋음) 

겨울동안 날씨도 차고,  휴일마다 조금씩 일이 있어

제대로 산을 오를 기회가 없었는데 오랫만에 등산을 한것 같다.

 

역시 등산은 몸을 풀어주고 기분을 전환하는데 최고다.

한참 땀을 흘리고 나니 새로운 기운이 솟고 있음을 느낀다.

오랫만의 등산이라 높지않은 산이었지만 땀을 말로 흘렸다.

그러나 그 땀 덕분에 정상은 상당히 기분을 상쾌하게 해줬다.

 

그동안 겨울이라는 계절적 요인도 있었지만

조금 나태해지고 체력도 떨어졌으며 잡념도 많았던것 같다.

오늘 산을 오르면서 유달리 힘도 들고 땀도 많이 흘렸으며

정상에서의 상쾌감도 사실 약간 떨어진 면도 있었다.

 

 

되새겨보면 특별히 그럴일도 아니지만 

사업이든 가족이든 자신과 주변의 일이든 어떠한 측면이든

약간은 고민하고 의기소침했던 면도 없잖아 있었던것도 같다.

하나 하나 냉정을 찾아 제자리로 돌리고 다시 뛰어야 겠다.

 

집으로 돌아와 뜨거운물에 샤워를 하고 맥주를 한잔 했더니

잠깐 잠이 들었었다.

등산기분은 등산직후에 써야 느낌이 생생한데 한숨자고 났더니

괜히 기분이 가라앉음을 느낀다.

이제 봄도 되었으니 운동도 사업도 삶도 좀더 열심히 해보자.

                                                          2006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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